두 달 정도 테니스를 다니면서 집에 있던 가방들을 활용해서 그냥 다녔는데요 마지막에 등산 가방에 테니스 채를 끼우고 다니니까 와이프가 "정말 이것저것 하는 아저씨 같다" 라고 하더라고요 등산 가는데 배드민턴 챙겨가는 아저씨 느낌이 난다고 해서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았습니다 물건을 저렴하게 구매하다보니 받는 데는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그리고 언젠가부터는 물건을 구매하면 기다리지를 않아요 그래야지 빨리 오면 기분 좋고 늦어도 스트레스를 안 받더라고요 신발을 넣을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어서 일단 너무 좋네요 제가 짐을 좀 이것저것 많이 챙기는 편이라서 포켓들이 많은걸 좋아하는데 그런 부분에서도 확실히 마음에 들었어요 근데 사실 뒷면까지 사진을 찍고 나서 너무 놀랬습니다 " 망했다.. 백팩이 아니네?? "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