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 한 살 나이 들어가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만나던 친구들을 거의 1년에 한두 번 정도 만나는 거 같네요 코로나 19 여파로 올해는 얼굴을 못보고 있고요 작년 연말에 모임이 마지막 인거 같아요 사회생활 시작하고 결혼을 하고 아이도 생기고 하면서 얼굴 볼 시간이 많이 줄어들죠 근데 어느 시점에선가 부터 1년에 한두 번의 모임에서 친구들을 볼 때마다 제가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네요 누가 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친구들 바지를 보면 등산복 아니면 골프바지였어요 그렇다고 친구들이 등산이나 골프 브랜드에 지분이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30년 정도 되면 옷이야 편한걸로 입고 만나는 거 당연하지만 1년에 한두 번인데 굳이 그래야 할까요?? 저는 그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싶네요 요즘 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