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방구석 구매후기

봄에 이런 컨버스 하나는 있어야죠~~!! ( 엑셀시오르 볼트 로 : 검정 EXCELSIOR BOLT LO BBK )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0. 5. 8.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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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와이프 컨버스가 너무 이뻐 보여서 이미 그때부터 "나도 컨버스를 하나 구매해야겠다"라는 다짐을 했습니다
혹시 다니다가 눈에 띄는 녀석이 있으면 꼭 하나 데리고 올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요
마침 요녀석이 눈에 들어와서 바로 구매해 버렸습니다
요즘 확실히 불경기라 그런지 여기저기 세일을 정말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세일하는 폭도 엄청 넓은 거 같고요 
예전에는 세일을 해도 얼마 저렴하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확실히 경기가 안 좋으니까 오히려 세일 폭이 넓어지네요
싸게 살수 있어서 좋기는 한데요
그래도 빨리 경기가 회복이 되어야 하는데 걱정이긴 합니다
요 녀석도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착한 녀석입니다
세일 제품인데 이번에는 인터넷은 찾아보지 않을 생각이에요
인터넷에 분명히 더 저렴한 곳이 있을꺼 같은데 그러면 맘 상할 거 같아서 그냥 싸게 샀다는 행복함을 놓치지 않으려고요
저는 레스모아에서 현장 구매했는데 세일받아서 45,500원에 구매했습니다
더 싼곳은 분명히 있습니다 😁😁

 

신발 박스가 아주 날렵하네요
기존에 운동화들이 들어있는 거보다 좀 길고 폭이 좁은 거 같아요
예전에 탐스운동화를 살 때도 요런 거 비슷한 거 같았는데요
저는 신발 박스에 이것저것 소품들을 담아서 보관하는 편인데요
사이즈가 이렇게 달라지면 사실 불편합니다 😅😅

 

쨔잔~!
컨버스가 확실히 기존 운동화보다 홀이 더 많은 거 같아요
신발끈 묶는데 힘들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신발끈 묶는게 힘들다니 정말 나이 들어감을 요즘 아주 처절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기본으로 들어있는 끈이 상당히 길어요 요즘 고무끈 같은 것도 있던데 한번 구매해 봐야겠어요
저는 리본묶은게 저렇게 많이 남는 게 별로 안 이뻐 보이더라고요
신발 뒷면의 로고 플레이는 너무 좋네요
디자인도 확실히 흔한 컨버스랑은 다른거 같아요
좀 투박한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 신어 보면 그렇게 둔하고 투박한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밑창에 보이는 돌기가 생각보다는 크게 느껴지네요
게다가 약간 에나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좀 기름 발라놓은 거처럼 번들번들하네요
전반적으로 밑창은 좀더 두껍고 튼튼한 느낌이 많이 들어요
기존의 컨버스들에 비해서는 말이죠
신발 바닥은 그렇게 미끄럼 방지는 안될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크게 상관없습니다 여름에 신을 꺼라서 😄😄 
그리고 겨울에 이제 눈도 별로 오지 않는거 같아요 😋

 

정말 어디에다가 매치해도 이상하지 않을 신발이네요
하드코어 런닝을 제외하면 언제 신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신발입니다
요즘 올드스쿨이 유행을 타면서 예전에 유행했던 바지들이 많이 다시 눈에 보이던데요
모든 바지에 어울릴수 있는 신발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편하게 입을수 있는 청바지나 면바지에 찰떡이라고 할 수 있는 신발이네요
신발 앞코모양이 생각보다 도톰해서 요런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고요
가격도 살짝 오픈해 보았습니다
요정도 가격이면 충분히 만족할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제가 옷을 잘입는 편이 아니라서 착샷은 자신은 없지만요
기회가 되면 제가 직접 요런 저런 바지들에 착용하고 사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이즈는 제가 265mm~270mm정도 신는데요 270mm으로 구매했는데 딱 적당한 거 같아요
제가 발볼이 넓은 편인데 크게 문제 없이 맞아요
발볼도 넓고 두꺼운 양말에 신을꺼다 하시는 분들은 반 사이즈 정도 업하셔서 구매하시는 게 맞을 거예요
착용감은 기존 컨버스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이제 정말 코로나19가 잠잠해지려고 하는 거 같은데요
빨리 요넘에 지긋지긋한 코로나 19 끝나고 좀 편하게 좋은 날씨를 즐기고 싶네요
엄청나게 짧아진 봄과 가을인데 이렇게 코로나 19로 날려 보네 기는 아쉬움이 아주 크네요
킹 시국에 컨버스 신고 나다니고 싶어서 코로나 19의 종식을 기다리는 걸 보면 확실히 저는 철이 들지 않을 모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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