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장산 테니스 코트 2번
테니스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은
같은 고통을 겪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테니스는 취미로 하기에는 정말
힘든 운동입니다
가장 힘든 부분은 역시 코트를 예약해서
게임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정말 코트 예약이 너무 어렵거든요
뭐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분들에게는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코트를 예약하려면 정말 비싼 곳이 아니면
경쟁률이 너무 극심해요

강서구에서 예를 들어서 테니스 코트를
좀 저렴하게 예약을 한다고 하면
한 3곳 정도가 있는데요
강서구립 테니스장, 황금 내 테니스장
우장산 테니스장
이렇게 3곳을 예약하려고 들어가 보면
자리가 1년 365일 거의 없습니다
오픈런을 해도 서버가 다운이 될 정도로
예약이 어려운데 저는 운 좋게
취소가 된 자리가 있어서 앞 뒤 안 가리고
그냥 예약을 했어요
KBS 스포츠 센터 실내 테니스 코트가
생기기는 했는데요
아! 그냥 88 체육관이라고 할게요
저는 그게 편하네요

아무튼 그곳에 예약을 할 수 있는
곳이 생기기는 했는데요
1시간에 6~7만 원 하는 거 같더라고요
제 주머니 사정이
그건 허락을 하지 않더라고요
취미 생활을 가난이 발목을 잡는
안타까운 상황이에요
우장산 테니스 2번 테니스 코트는
우장산 축구장 아래쪽에 자리를 하고 있어요
저는 3,4번 코트가 있는 곳에서
돌아서 갔는데요
문으로 보이는 곳이 있어서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열리지 않아서 당황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실제로 입구에는 이렇게
경고문들이 붙어 있어요
일단 음주 흡연은 가급적이면
집에서 하세요😁😁
근데 여기 예약 시간이 있는데
7시 이전에 테니스를 치시는 분들이
있나 싶기는 하네요
아무튼 이런 경고문들이 있습니다
우장산 축구장 아래로 쭈욱
내려오면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저는 오전 11시 타임을 예약을 했는데
아침부터 비가 계속 와서 그냥
돈을 날려야 하나 고민을 했던 거 같아요
다행히도 10시 40분쯤에 비는 거의
그쳐가서 집짝꿍이랑 방문을 했는데요
보시다시피 상당히 을씨년스러운 느낌이
들더라고요
옆 코트도 분명 예약이 되어있었는데
아마도 비가 와서 오지 않으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솔직히 어렵게 예약을 해서
저는 비가 조금 오더라도 게임이
가능하면 그냥 하려고 했어요

집짝꿍이 저랑 살아서 고생이
좀 많다고 생각이 들어요
비 와서 못한다고 하면서도
함께 와줘서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했네요
저도 2번 코트는 처음이라서
코트 숫자 먼저 확인을 했습니다
항상 4번 코트로 예약을 했어요
실력이 좋지 못해서 옆에 코트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단독으로 진행이 가능한
3번이나 4번 코트를 항상 예약을 했는데요
3번 4번은 정말 예약이 극악입니다
솔직히 좀 말이 안 될 정도로 빠르게
예약을 하는데 뭔가 꼼수가 있을 거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근데 항상 가던 4번 코트보다는
오히려 쉬는 곳은 깨끗하게
쾌적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다음부터는 그냥 번호 신경 안 쓰고
예약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뭐 옆에 코트에 피해를 줄 정도로
엉망은 이제는 아닌 거 같더라고요

아! 지금 바로 옆에서 공사를 하고 있어서
시끄러워요 예약을 하시는 분들은
이 부분은 미리 알고 예약을 하시는 게
좋을 거 같네요 생각보다 조금 많이
시끄러울 수 있습니다
바닥이 조금 축축한 느낌은 있지만
게임을 즐기는 데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오히려 낙엽에 미끄러질까 봐
걱정을 조금 했는데요
집짝꿍이랑 게임 전에 낙엽을 조금 정리를
하고 게임을 했고
그렇게 과하게 움직이지 않아서
큰 문제없이 게임을 쳤던 거 같네요
중간중간에 이슬비처럼
비가 조금씩 오기는 했는데요
크게 문제는 없었고
그냥 모자가 조금 촉촉해진 정도?

주머니 사정을 생각하면
저희 부부에게는 여기가 정말 최적의
테니스 코트인데
예약이 조금 수월해지면
정말 좋겠네요
날도 좋지 않은데 함께해 준
집짝꿍이 한테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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