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로 빵집
빵순이 짝꿍이 이번에 사무실 위치가
바뀌면서 근처에 이런 곳이 있다며
빵을 사가지고 오면서
포스팅을 하라고 사진을 우다다 보내줬어요
항상 제 포스팅을 신경 써주는
짝꿍이 칭찬합니다
이번에 사무실 근처에 먹을 곳이 많다고
한번 회사 근처로 놀러 와야 할거 같다며
사무실 옮기고 힘들 텐데
힘든 내색 없이 맛집 포스팅을 신경 써주는
짝꿍이입니다
일단 좌표부터 찍고 포스팅을
이어가 볼게요
좌표를 찍으려고 지도 검색을 하는데
생각보다 같은 상호의 빵집이 많이
등록이 되어있네요
근데 제가 포스팅을 할 곳은
정확히 여기가 맞습니다
여기도 나름 느낌도 있지만
인기도 좋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빵이 가격이 뭐라고 말씀드리기
조금 애매한 가격인 거 같아요
막 비싸다고 하기에는
그렇고 싸다고 말씀드리기에도
조금 애매한 가격대입니다
근데 여기 재료가 다 유기농이라는
생각을 해보면 가격대가 착하기는
한 거 같아요
보통 유기농을 붙이는 음식들이
가격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여기는 그렇게 막 터무니 없이 비싸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잠시 후에 짝꿍이 선택해서
사 온 빵을 포스팅을 할 텐데요
약간 이상한 점을 발견했어요
사가지고 온 빵들이
확실히 기존에 짝꿍이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제가 선호를 할만한 빵을 많이
고민을 하고 구매를 한 느낌이 들어서
뭔가 살짝 감동을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 사진 보내줄 때는 그렇게 유심히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요
확실히 지금 보니까
짝꿍이 좋아하는 빵들이 많은데
제 생각을 하면서 구매를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빵을 3개를 구매를 했는데
8,500원이라는 건 상당히 매리트가
있는 가격이네요
요즘 빵을 사러 가면
두 개만 골라도 1만 원이 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여기는 그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제가 위에서 짝꿍이 제 생각을 많이 했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요
짝꿍은 달달한 빵들을 좋아하는데
초코소보로를 제외하면 그렇게
달달한 빵들은 아닌 거 같아요
시나몬 롤빵
일단 시나몬 향이 강하게 나고 있고
저희 부부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맛이 약하지는 않아요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시나몬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그런 분들은 조금 힘들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먹었던 거 같아요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저는 일단 오늘 만나는 빵 중에는 이 녀석이
가장 좋았어요
초코 소보로
매장 이름에 소보로가
들어가는 이유는 이걸 드셔보시면
바로 알 수 있을 거예요
여기 소보로에 진심이구나 생각이 들어요
소보로 맛있습니다
초코도 그렇게 달지 않게 느껴지고
제 입맛에는 합격
짝꿍이 입맛에는 살짝 초코가 약한 느낌으로
전달이 되는 거 같았어요
가격대비 괜찮지만
시나몬에 비해서는 조금 약한 느낌이 들어요
밤 식빵
이 녀석은 정말 사이즈만
조금 커도 제가 무조건 1등으로
선택을 했을 정도로 괜찮아요
일단 안에 밤이 정말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 사이즈가 적어서
밤이 많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
드는 건 아닐까? "
이걸 노리신 거라면
정말 성공적인 공략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사이즈가 일단 제가 좋아하는
사이즈는 아니라서 1등은 양보해야 할 거 같네요
회사 근처라고 하니까
종종 여기 빵들이 집으로 방문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다음에 더 맛있는 빵이 있으면
다시 포스팅을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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