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에그인헬
본가에 방문했을 때 누님이 예능을 보다가
너무 먹고 싶어서 구매를 해놓은 게 있는데
밀키트인데 조금 손이 많이 가는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니까
네가 좀 만들어 보라는 말을 좀 돌려서 한다고
생각이 되어서 흔쾌히 만들어 주겠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왜냐면 밀키트가 힘들어 봤자
뭐 거기서 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까지의 경험을 생각해 봤을 때
밀키트를 만드는데 힘들었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자신감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근데 이 녀석은 " 간단 조리법 " 이라고 적혀있지만
사실 조금 손이 가기도 하고
일반 밀키트보다는 시간도 좀 걸리는 편이었어요
칼로리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칼로리에 대한 정보는
제품에 나와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여기저기 조금 찾아봤는데 칼로리에 대한
정보는 찾지 못했어요
칼로리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조리방법은 상당히 디테일하게 적혀있습니다
근데 조리방법이 길게 서술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복잡한 과정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1. 끓는 물에 콘킬리에 면을 넣고 익힌다
2. 채소와 소시지 그리고 베이컨을 잘라서 준비한다
3. 면이 익을 때쯤에 기름에 준비해 놓은 재료를 넣는다
4. 면을 넣고 함께 익히면서 소스를 넣어준다
5. 소스를 한번 끓어주면 계란을 넣는다
뭐 그냥 이렇게 간단하게 조리가 되지 않나 싶어요
근데 적어보니까 생각보다 살짝 길어지기는 하네요
재료 포장은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어있어요
사실 이걸 제가 혼자 먹는다고 하면 굳이
한번 씻어서 조리를 하지 않고 그냥 조리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포정이 깔끔하게
되어 있는 점은 확실히 칭찬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일단 저는 물이 끓어오르기 전부터
번데기 같이 생긴 면을 넣어서 조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밀키트를 조리를 시작하는 상황이
가족들이 상당히 배가 고픈 상황이어서
최대한 빨리 조리를 해야 하는 타임어택이었어요
그래서 먼저 가장 시급한 면을 조리를 시작을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면이 익어가는 시간을 이용해서
야채와 함께 볶아질 녀석들을 손질을 했습니다
뭐 특별한 손질을 없어요 그냥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주었습니다
마늘을 슬라이스로 얇게 썰어주는 걸 제외하면
나머지는 그냥 먹기 편하게 만들어 줬던 거 같아요
들어있는 기름에 야채와 소시지를 넣고 그냥 무지성으로
볶아주었습니다 아! 베이컨도 그냥 처음부터 넣어주었어요
뭐 요리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은
순서를 어떻게 해야지 맛이 어디서 우러나오고 그러면서
뭔가 어떤 효과가 나오고 이런 생각을 하실 텐데요
저는 식구들의 배고픔이 더 걱정이 되었던 시간이라서
그런 거 그냥 싹 무시하고 최대한 빠르게
조리를 했던 거 같아요
볶아주던 재료들에 번데기 같은 면을 넣고 아주 살짝 더
볶아준 다음에 바로 소스를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거의 시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수란을 넣어주었습니다
근데 수란이 좀 신기했어요
진짜 수란의 느낌을 잘 내주는 제품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 부분은 다른 가족들도 조금 놀라는 모양이었어요
이때부터 살짝 느낌이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전에 집에서 만들어 먹어본 적이 있는
음식이라서 대충 어떤 느낌인지 알고 있었지만
주문을 했던 누이는 티브이에서만 경험을 하고
직접 본거는 처음인데 티브이에서 본거랑 너무 닮았다고
신기해하는데.. 솔직히..
뭐 이건 모습이 비슷하게 나오는 게 너무 당연한
밀키트라서..
근데 정말 모양이 그럴싸하게 나오더라고요
사실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매운 건고추가 들어가 있는데
아버지랑 함께 먹을 음식이라서 넣어주지 못했는데요
이건 살짝 매운맛이 들어가 줘야 더 맛있는데
그 부분은 살짝 아쉬웠어요
처음에 먹으면서 기존에 토마토소스랑 맛이 조금
다르다며 조금 어색한 맛이라는 여론이
살짝 형성이 되었는데요
저는 뭐 크게 차이점은 못 느끼겠고
맛있었어요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던걸 보면 확실히 제 입맛에는 맞았던 거 같네요
자세가 정말 잘 나오는 밀키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만드는데 살짝 시간이 필요하지만
그게 오히려 뭔가 조리가 아닌 요리를 하는 느낌을
연출을 할 수도 있을 거 같고
요리는 잘 못하는데 좋아하는 이성 앞에서
요리하는 척을 좀 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밀키트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생색내기 좋은 밀키트 같아요
함께 들어있는 바게트가 있었는데요
에어프라이어 모드로 돌렸어야 하는데
누이가 전자레인지 모드로 돌려서 빵을 망친게
조금 아쉬웠어요
저는 이빨 치료 중이라서 그걸 먹지도 못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살짝 돌려서 함께 드시면
정말 맛이 좋을 거 같아요
할인해서 1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를
했다고 누이가 이야기를 했는데요
찾아보니까 세일을 해도 가격이 15,000원 정도
하는 거 같아요 더 많은 세일을 할 때 구매를 해야
가성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뭐 식당 가서 사 먹는 걸 생각을 하면
15,000원이라는 가격도 나쁘지는 않지만
제가 생각한 적당한 구매 가격은
12,000원이 마지노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맛도 좋고 너무 이쁘지만
가격 평가는 나름 냉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을😋
아.. 평가라는 단어는 조금 그렇고 아무튼 그냥
제 생각은 저 정도 가격이면 적정한 가격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맛도 좋고 자세도 잘 나오고
음식 못하시는 분들이 음식 좀 만드는 느낌을
내기에는 안성맞춤인 제품은 확실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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