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식을 품다 : 김품세트 + 진짜 찰순대 조합이 좋았어!!😁👍🏻

분식을 품다 : 김품세트

분식을 품다 : 김품세트

저희 동네에 미담이라는

유명한 분식집이 있어요

떡볶이와 순대가 먹고 싶을 때는

항상 그곳에서 시켜먹었습니다

 

이 날도 저는 당연히 거기서 먹을걸 예상하고

짝꿍한테 카톡을 보냈는데요

 

짝꿍이 이번에 새로 찾은 곳에서

주문을 하자고 하는 거예요

 

저는 도전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사실 조금 불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떡볶이는 그렇다고 해도

순대는 정말 잘 못하는 집에서 오면

냄새도 심하게 나고

맛도 없고

그게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하지만 짝꿍은 이미 마음의 결정이

되어있는 듯한 강한 의지를 내보였습니다

그러면 뭐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렇게 처음 저희 부부와 인연을 만든

" 분식을 품다 "입니다

분식을 품다 : 김품세트

이런 말을 하면 또 꼰대 아니면

라떼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시겠지만요

 

떡볶이와 꼬마김밥이

3,000이면 배가 든든하던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라서

가격이 정말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라고요

 

근데 또 생각해 보면 요즘에 둘이서

뭔가를 주문을 하면 2만 원 안쪽으로

주문을 하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어찌 보면 합리적이고

어떻게 보면 정말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을 할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기분 좋게 먹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소비를 했다고 생각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되네요

분식을 품다 : 김품세트

포장이 아주 깔끔하게 잘 왔어요

그리고 서비스도 하나 같이 왔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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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을 품다 : 꼬마 김밥

꼬마 김밥이 생각보다 비싸다고

생각을 하면서 주문을 했던 거 같은데요

음식을 받아보고는

생각이 확 달라졌습니다

 

일단 맛을 보기 전에

맛있어요

 

눈으로 이미 맛이 느껴질 정도로

아주 화려하고 맛있게 생겼더라고요

 

워낙에 김밥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맛있게 생기지 않았나

생각이 들 정도예요

 

디테일이 아주 뛰어난 김밥이에요

간은 조금 심심하기는 하지만

오히려 그래서 떡볶이랑 궁합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단품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

꼬마 김밥입니다

밥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점이

저는 오히려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분식을 품다 : 떡복이

찐득한 국물이 느껴지시나요?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떡볶이입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가 더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매워요.. 생각보다 조금 매운맛인데

짝꿍은 아이들이 먹을 때는 맵기를

좀 조절을 해야 할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할 정도로 매운맛이 도는 거 같아요

 

단점을 굳이 찾자면

어묵의 양이 너무 적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정확히 말씀을 드리면 어묵이 조금

두툼한 녀석들이 들어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맛은 정말 좋았어요

달고 매운맛!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 맛이에요

분식을 품다 : 진짜 찰순대

오늘의 베스트는 순대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성공적인 순대였습니다

 

가장 걱정을 했던 음식인데요

걱정을 싹 날려버리는 맛과 향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순대의 이렇게

부속이 많이 들어있는 걸 좋아하는데

정말 딱 제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양도 푸짐하고

찰순대가 정말 쫠깃쫠깃이라고 해야 하나

쫄깃쫄깃으로 표현하기에는

좀 더 촉촉하고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엄청 맛있습니다

 

순대 본연의 맛을 갖고 있는데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뭐 하나 아쉬움이 없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돈내산으로 후기를 쓰는데

이렇게 까지 칭찬을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맛이 좋았어요😁😁😁

 

분식음 품다

정말 음식이 뭐 하나 빠짐없이

다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절반도 먹기 전에 배가 부르기

시작해서 짝꿍이랑 둘이서

살짝 화가 났던 기억이 있어요

 

이걸 지금 먹지 않고

나중에 다시 먹으려면 지금의 맛을

못 느낄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끝까지 열심히 먹었던 거 같아요

 

오래간만에 분식을 땀을 흘리면서

먹었습니다

지금 사진을 보면서 뭐가 제일

맛있었는지 떠올리려고 해도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다 맛이 있었던 거 같아요

 

분식을 품다

짝꿍의 추천이 이번에는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분식은 당분간

여기서 주문을 할거 같아요

 

둘 다 이렇게 만족을 했던 배달음식이

정말 오랜만인 거 같아요

 

돈가스 집이랑 중국집이 맛이 조금

변해서 요즘 속상했는데

일단 분식집은 여기로 정하면

될 거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매장마다 맛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 분식을 품다 "

한 번은 시켜드셔도 후회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