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정 회 도매센터
정동진에 가면 저는 꼭 가는
장소가 있어요
제가 처음 먹었을 때 너무
강렬한 인상을 주었던 곳인데요
정말 오랜시간 동안
다시 찾는 곳 같아요
아버지가 장거리 여행이 가능하실 때
마지막으로 함께 여행을 와서
방문을 했던 기억도 있는
장소이기도 하네요
저에게는 이곳은 그냥
추억 같아요
하지만 맛도 너무 좋은 곳이라서
한번 소개를 해드리려고요
일단 위치부터 알려드리면요..
사실 매장 이름을 모르고
네비에 저장된 지역으로 가서
오늘 처음으로 매장 이름을 알게 되었네요
저희 부부가 도착했을때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시간이었어요
사실은 식사를 하고 계셔서
들어가야 하나 살짝 망설이고 있는데
들어와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지정석이 아닌 지정석에 저희는
자리를 잡았어요
매번 갈때마다 저는 저 자리에
거의 앉았던거 같아요
밖에 바다도 보이고
나름 명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메뉴판 사진도 한 장 올려볼게요
저는 여기와서 사실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시켜본 적이 없어요
그냥 들어오면 인원수에 맞춰서
물회를 시켰던거 같아요
전에 아버지랑 왔을 때
그때가 유일하게 다른 음식을 주문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물회가 정말 맛있어요
물회를 추천드립니다
어떤 물회를 주문한 게 아니고
그냥 물회 맛있게 섞어서 해주세요
이렇게 주문을 했던 거 같아요
진짜 회가 아주 그냥
넉넉하게 들어가 있어요
진짜 보기만 해도
침이 꼴딱꼴딱 넘어가요
소주도 한잔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 해서
소주는 참았습니다
음주 운전 세상 싫어하는 1인
밑반찬으로 나오는 음식도
아주 깔끔합니다
정말 먹을 만한 반찬으로
알맞게 딱 나오는 거 같아요
저는 반찬이 많은 것보다는
하나가 나와도 맛있는 집이 좋아요
이제 잠시 물회 구경 좀 하겠습니다
포스팅하면서
침을 몇 번을 삼키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너~~~ 무 시원하고
너무 맛있어요
비린내 이런 거 전혀 없고
면도 꼬들하고
회도 너무 싱싱하고
전복은 꼬들거리고
아~~~
아직도 맛이 너무 기억에 남아있어서
지금 힘드네요
이렇게 아주 그냥 듬뿍
크게 한입이 지금 간절합니다
진짜 너무 맛있겠죠?
어느 정도 건더기를 먹고 나서는
배운 사람답게
밥을 넣어서 먹었어요
밥은 나오면 바로 뚜껑 열고
좀 식혀주시는 게 국룰입니다
찬밥을 넣어주면 더더 맛있어요
그래서 처음부터 넣지 않고
물회를 먹는 동안 식으면
그때 넣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진짜 이 한입은 배가 불러도
참을 수가 없는 한입이에요
저에게는 정말 맛있는
맛집이기도 하지만..
추억이 너무너무 많은 곳이라서
꼭 한번 포스팅을 하고 싶었어요
여기 일하시는 분들도
항상 친절했던 기억이 있고
방문할 때마다
실망을 해본 적이 저는 없네요
정동진 지나는 길이 있다면
저는 분명히 또 방문을 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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