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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여행 7 - 동궁과 월지 : 경주를 가게 된 가장 큰 이유!!😎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3. 4.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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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궁과 월지

동궁과 월지

밀면을 정말 너무 맛있게 먹고

드디어 이번 경주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했던 동궁과 월지를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여기를 티브이에서 볼 때마다

어찌나 가고 싶던지

짝꿍이랑 티브이 보면서 가장 많이

이야기를 나누며 가고 싶었던 곳이에요

 

일단 첨성대를 보고

심장이 두근거렸으니 이곳은

더 심장이 떨리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걸었던 거 같아요

경주 해장국 거리

여긴 가는 길에 있는 

경주 해장국 거리입니다

 

사실은 저는 여기서 해장국을

한번 먹어볼까도 생각을 했는데요

 

일정 중에 여기를 들릴 수 있는

시간이 나오지가 않더라고요

 

다음날 아침으로 먹으려고 했다가

제가 자극적인 음식을 아침에 때리면

하루종일 화장실 때문에

불안한 스타일이라서

장거리 운전을 할 예정이라

해장국 거리는 그냥 패스하기로 했어요

 

아마도 여유를 두고 다시 방문을

하게 되면 그때는 여기도

가장 맛있는 집을 찾아서

가보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아! 그리고 제가 경주 여행 가기 전에

울산에 살던 (부모님 경주) 후배한테

맛집을 물어보니

경주는 먹을 게 없다고 했는데

이 눔 그냥 귀찮아서 그렇게 대답을 

했던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보게 되네요

동궁과 월지

가는 길에 첫 번째 사진의 안내판이

나와서 살짝 당황했어요

 

그 뒤로 펼쳐진 모습은 제가

보았던 거랑 많이 다르더라고요

" 엥?? 여기야?? "

 

" 설마............."

 

설마라고 했지만

지금 계절이 안 맞아서

이런가 싶기도 했는데요

 

조금 더 걸어가다가 보니까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동궁과 월지

도로 표지판을 보고

조금 더 내려갔던 기억이 있어요

저희는 경주의 주차를 알아서

차는 가지고 오지 않았어요

 

그리고 제가 운전을 싫어해서

짝꿍이가 이미 걸어갈 거라는 걸

알고 있었어요

 

걷기에는 거리가 조금 있기는

했는데도 크게 힘든 모습 없이

걸어주는 짝꿍이입니다

동궁과 월지

저희는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해서 들어갔어요

 

보시다시피 스마트 매표소를

이용하셔도 됩니다

 

비용은 3,000원

상당히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여기도 외국인들이

엄청 많아요

 

또 한 번 국뽕이 차오르는

순간이었지 않나 싶어요

 

동궁과 월지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역시나 너무 멋있어요

 

하지만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아서

진정한 모습은 보여주고 있지는

않았어요

 

해가 떨어질 때까지

짝꿍이랑 둘이라 돌아다니면서

수다를 한참 떨었습니다

 

동궁과 월지

경주에 오면

다른 건 몰라도 역사 공부는

무조건 하나라도 하게 되어있는 거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너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다니는 내내 했습니다

 

동궁과 월지

저희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은

바로 이 모습이에요

 

아! 이건 사진으로 제가 찍은 건 아니고

설명이 되어있는 곳에 찍혀 있는

사진을 제가 찍은..

 

아.. 제가 찍은 거는 맞네요

동궁과 월지

나름 이쁜 곳이라고 생각이 돼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직 날이 밝아서 모습이

제가 원하는 모습은 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멋이 있습니다

 

호수에 비치는 모습이

진짜 너무 멋있더라고요

 

그리고 잠깐 해가 지기 전에

자리를 잡고 쉬는데 아주 무서운

친구가 저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동궁과 월지

누가 자꾸 쳐다보는 거 같아서

봤더니 이 녀석이 저를 보고 있었어요

 

지금은 그냥 웃으면서 글을

쓰고 있지만

처음 봤을 때는 살짝 소름이 돋더라고요

 

뭔가 사슴 같은 느낌도 있고

아무튼 좀 무섭게 생겼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지금 보니까 귀엽기도 한 거 같고

동궁과 월지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점점 그 위용이 드러나기 시작해요

 

여기 방문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해가 지기 시작할 때 가셔야

하는 거 같아요

 

해가 있고 없고 가

전혀 다른 장소인듯한

느낌을 받아요

 

지금부터는 엄청나게 찍었던

사진들을 보여드릴게요

 

동궁과 월지

사진 찍을 때는 엄청 잘 찍었다고

생각을 했지만

지금 보니 그냥 부끄러울 뿐이에요

 

이웃님들 중에

사진작가 분들이 많은데

엄청 비웃으실 듯하네요

 

그래도 나름 노력한 사진입니다

제가 센스가 없어서

더 좋은 사진을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

사과드립니다

 

저는 근데 나름 만족을 해요

동궁과 월지 / 첨성대

동궁과 월지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저 멀리 불이 들어온 첨성대를

보는데 또 심장이 두근두근

 

저 첨성대를 이렇게 좋아했는지

이번에 처음 알았잖아요

 

그래서 또 남들 다하는

사진을 도전했습니다

 

첨성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그래도 부끄러운 건 알아서

얼굴의 노출은 최소화했습니다

 

철이 없어도 이렇게 없으면

안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뭐 다 추억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건 좀 비밀인데요...

 

저는 이사진을 좋아합니다

황리단길

황리단길을 지나서

숙소로 도착을 했어요

 

하루가 정말 엄청 길었던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도 뭔가 너무 뿌듯하고

기분도 너무 좋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이 들고

정말 좋은 여행은 이런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제 짝꿍이가 준비해 놓은

양양 여행을 시작할 거 같네요

 

경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에

저희처럼 1박만 시간이 되시면

제가 다닌 코스로 다니셔도 너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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