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소소한 이야기 1 [ 맛집 ]

[[ 홍린 ]] 강서구청 건너편 배달 안되는 중국집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2. 10. 1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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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린

 

여기는 정말 누가 봐도

중국집으로 보이는 곳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제가 이 동네로 이사온지가

벌써 6년쯤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이곳은 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처음 이사 왔을 때

먹어보고 음식이 별로여서

다시는 방문을 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얼마 전에 지인한테

여기 주방장이 바뀌고

음식이 좋아졌다는 첩보를

들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봐도 임팩트가

확실히 있는 집이기는 해요

참고로 여기는 배달도

하지 않습니다

 

나름 고집이 있는

매장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매장 모습


 

외부의 모습으로는

실내도 상당히 화려할 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오히려 실내는 그냥

아주 평범한 중국집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딱 그냥

 

" 중 국 집 "

 

 

메뉴판

 

저희 부부는 짜장면이

먹고 싶어서 갔던 건데요

 

왠지 짜장면만 시키기

애매한 분위기였어요

 

저희와 거의 비슷한 시간에

2팀이 더 들어왔는데

다들 코스를 시키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희는 탕수육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근데 정말 언제부터

중국집 가격이 이렇게

오른 건지 모르겠네요

 

꼰대 같은 말이지만

라떼는 짜장면이 1500원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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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식


 

기본적으로 나오는 건

그대로 구색 맞춰서 나오는 거 같아요

 

보통 조금 더 고급으로 가면

땅콩이 추가되는 정도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땅콩을 좋아하는데

조금 섭섭했어요

 

 

탕수육이 나오고 나서

멘붕이 찾아왔어요

 

" 부먹이라니...."

 

보통 탕수육에 누군가

소스를 부으려고 하면

 

" 멈춰!!" 

라고 하는데

여기는 그냥 부어서 나오네요

 

말릴 틈도 없는..

 

하지만...

 

의외로 바삭했어요

확실히 와서 먹는 거랑

배달로 먹는 거는 차이가

있기는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 집이 배달을

안 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부먹에 놀래서

짜장면 사진을 못 찍어서

이렇게 불편한 사진을 올린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저녁시간에

방문을 했는데도

음식을 다 먹지는 못했어요

 

주방장이 바뀌고

맛이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저랑은 잘 안 맞는 거

같은 느낌이에요

 

몸이 조금 불편할 때 가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고요

 

다음에는 남들 다 먹는

코스를 시켜봐야겠어요

 

그건...

 

맛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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