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 홈앤쇼핑 ] 콜센터 면접 과 교육 그리고 실전 체험 실제 후기-1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4. 4. 29. 08:00
반응형

콜센터 면접과 교육 그리고 실전 체험

콜센터 면접 과 교육 그리고 실전 체험

 

사실 저는 콜센터에서 경험이 아주 어릴 적에

아주 잠시 동안 있었습니다

 

보험 회사 콜센터는 무슨 시험을 봐야한다고 해서

바로 그만두었던 경험이 있고요

긴급 출동 서비스를 하는 곳은 화장실을 편하게

못 가게 해서 화가 나서 그만둔 이력이 있어요

 

그리고 도시가스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명동에 있는 허름한 건물에서 교육을 받고

바로 실전에 투입이 되었다가 쏟아지는

콜을 받고 하루만에 포기를 했습니다

정말 전화가 많이 오기도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어려서인지 사회경험이 없어서인지 그냥 무슨 소린지

모르는 어르신들의 말을 듣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저도 이제 사회에서 어느 정도 경험도 있고

대면 상담은 거의 15년 이상을 했기 때문에 사람을 

상대하는 게 크게 어렵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고

지원을 했습니다

 

오늘은 사진도 자제하고 최대한 솔직한 경험담을 서술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콜센터를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홈 엔 쇼핑을 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참고를 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뭐 이건 지극히 개인적으로 느낀 부분이

많이 들어가서 모두 똑같은 느낌을 받지는 않을 거라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참고는 어느 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올리는 거니까 그냥 "아.. 얘는 이랬구나 "

이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면접 제의  ****

 

알바몬을 통해서 이력서를 넣고 하루 정도 지나서

연락이 왔습니다 전화가 먼저 왔는데 제가 못 받아서

장문의 문자를 남겨주셨어요

 

문자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일단 면접 가능 날짜를 알려주시고

"면접 가능"이라는 문구를 남겨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면접에 합격하면 신입교육은 언제부터 들어간다고

날짜까지 알려주셨습니다

 

" 면접 가능 " 문자를 보내니까 바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날짜를 2일 중에 고르는 거라서

제가 편한 날짜로 선택을 해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전화 상당히 친절하게 통화를 해주셨는데

이 분이 저는 면접을 보시는 줄 알았는데요

나중에 보니까 아니더라고요 그냥 이때 연락 주신 분은

저도 여기 와서 처음 알았던 용어인데 "도급사"에 계신

분이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문자로 면접 장소와 시간을 알려주시고

여기에 조금 저에게 어려운 말들이 적혀있었어요

 

* 단정한 복장 착용부탁드립니다

 

가장 어려운 부분이었어요 어떤 복장이 단정할지

엄청 고민을 했습니다

 

면접 전날 한 번 더 문자로 내일 참석에 관해서

확인을 하는데 면접을 요청을 해놓고 안 보러 오시는

분들이 꽤나 많으신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약속일에 정확히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  면접  ****

약속의 시간이 다가오고 저는 아무 준비 없이

면접을 보러 갔는데요 도착했을 때 이미 2분이 앉아서

면접을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면접이랑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진행이

되어서 살짝 당황했어요

 

3명이 동시에 면접이 진행이 되는데

약간 프리스타일이더라고요

 

처음에는 면접관님이 간단한 정보를 물어보는데

정말 간단한 내용들이었어요

나이, 거주지, 입사동기...뭐 이 정도만 기억이 나네요

저는 사실 집이 가까워서 지원을 했던 거라서

그냥 집이 가깝다고 이야기했는데 순간 생각이 들었어요

 

"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

 

면접 볼 때는 적어도 입사동기 정도는 준비를 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정말 간단한 질문을 하고 저희끼리 대화를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정말 너무 의아했는데요 앞에 계신 2분은 아주 편하게

이력부터 시작해서 경력 사항까지 이야기를 하시는데

진짜 존경스러웠어요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는지 신기하더라고요 속으로 " 이게 무슨 상황이지? "

라고 솔직히 생각은 했지만 저도 뭐 주저리주저리 무슨 말을

했는데 사실 지금 기억이 나지는 않아요

 

근데 이게 나름의 테스트였을 것도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목소리를 중요시하는 일이라서 이때 저희들의 목소리를

나름 평가를 하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아주 나중에 깨달았어요

 

****  면접 결과  ****

 

결과는 오래 기다리시지 않아도 되더라고요

사실 저는 다른 두 분에 비해서 너무 부족해서 탈락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집에 왔는데요

" 합격 " 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던 거 같아요 축하 인사와 함께 합격 통지가 문자로 오고

교육 일정과 교육 장소를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교육 참석 가능여부 문자 답변을 요청하셔서

바로 참석 가능하다고 회신을 했습니다

 

****  교육 첫 번째 날  ****

 

예상대로 함께 면접을 본 두 분이 모두 먼저와서 앉아 계셨어요

뭐 제가 붙었는데 두분이 떨어지면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또 순간적으로 면접 보면 다 붙는 회사인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어요 옆에 계신 분은

5명 면접을 봤는데 혼자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5명이 다 붙었는데 혼자 오는 경우의 수는 생각하기 힘드니까

아마도 면접에서 떨어지는 일도 있는 거 같아요

 

근데 그렇게 타이트하게 면접의 기준을 잡고 있지는 않아요

저 같은 정말 경력 1도 없는 사람도 붙었으니까요

아! 처음에 말씀드린 잠깐의 이력은 15년도 지난 그래서

면접 때는 이야기도 안 했습니다

첫날 살짝 당황스러운 일이 있었어요 이 부분은 혹시나 

홈 앤 쇼핑 관계자 분이 포스팅을 보신다면 살짝 신경을 좀 써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은 부분인데요

 

첫날 바로 시험을 보더라고요

뭐 어려운 시험은 아닌데요 다들 조금 의아하게 생각을 했습니다

바로 타수하고 보이스 테스트인데요

그렇게 까다롭거나 어려운 건 아닌데 이건 면접에서 하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 교육을 받으러 가서 몸이 살짝 굳은 상태에서 제 화려한

타자를 뽐낼 수가 없더라고요😁😁

 

목소리 테스트는 스크립트를 읽는 거였는데

다른 분들은 그냥 거의 뭐 제가 콜센터에 전화를 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하시는데 저는 뭐 망했죠

 

목소리 떨리고 한글도 제대로 못 읽고 아주 그냥 누가 봐도

제가 제일 못했어요

근데 타수가 좀 느린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랑 저는 이미

너무 바닥에서 시작을 하게 되는 느낌을 받아서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조금 심리적인 압박이 있었어요

요건 정말 면접에서 진행을 해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테스트 끝나고 30분 휴식을 갖고

또 살짝 미팅을 하고 30분 휴식을 갖고

교육이 너무 편하고 좋다고 느끼면서 오전을 보내고

점심을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교육이 너무 릴랙스 하다고 걱정을 하시는 분도 있고

뭐 저는 너무 좋았어요 솔직히 이때 살짝

 

" 여기 교육 쉽네 ㅋㅋ "

 

이런 안일한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점심이 끝나고 그 후로 정말 제대로 콜센터 수업의

진수를 맛보게 되는데요

 

***************  분량 조절 실패로 다음에 바로 이어서 진행하겠습니다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