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 닭발 - 강서구청점
" 나 닭발 먹고 싶어! "
" 엄청 매운 걸로😋 "
짝꿍의 제안으로 주말에
닭발을 먹기로 결정을 했어요
근데 밖에서 술도 한잔 하면서
먹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말에 먹기로 했는데
때마침 비가 내려줘서
낮술에 최적화가 된 날씨가 연출이 되었어요
낮술 드셔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게 비가 조금 내려줘야
그 맛이 증폭이 됩니다
분위기는 조성이 되었고
전에 한번 방문해서 포스팅을 했던 곳인데
그때 포장을 해가지고 가서
먹으면서 한번 꼭 방문을 하겠다고
생각을 했던 곳이라서 " 홍미 닭발 " 로 결정을
하고 주말이 오기만 기다린 거 같아요
오픈시간까지 확인하고
오픈런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사진 찍기는 정말
최적화된 시간이었어요
여기 위치는..
저희는 가기전부터
이미 메뉴를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원래는 닭발이랑 계란찜이랑
잔치국수랑 빈대떡을 먹으려고 했는데요
일단 먹으면서 추가를 하는 걸로
생각이 바뀌어서 빈대떡은 패스하고
주먹밥을 시켰어요
근데 어느새 소주와 맥주는 가격이
5,000원이 되었네요
가격이 오르고 나서 밖에서
술 마시는 일이 정말 많이 줄어든 거 같아요
집에서 마시는 거랑
거의 2배 이상 차이가 나니까
밖에서 술 마시는 게 너무 아깝더라고요
그래도 오늘은 마시기로 약속을 해서
소주랑 맥주도 한 병씩 주문을 했습니다
" 번데기 먹을 줄 알아요? "
사장님의 질문에 저희는 무조건
" YES "를 외칩니다
근데 저는 사실 조금 의외인 게
짝꿍이 정말 벌레라면 학을 띠는 사람인데
번데기는 먹는다고 해서
살짝 놀라기는 했어요
짝꿍 말로는 그 벌레랑 이건
전혀 다른 거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닭을 무서워하는데
치킨을 먹는 것과 같은 이치인 거 같아요
서비스 안주가 있어서
첫 잔은 시원하게
말아봤습니다
예전에 친구들과 왔으면
이것 만으로도 각 1병은 마셨을 거 같다는
라테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한잔
했던 거 같아요
바로 닭발이랑
계란찜도 테이블에 도착을 했어요
매운맛이 느껴지시나요?
양이 막 푸짐하다고 까지는 생각이
들지는 않지만 가격대비 적당하다고 생각이
들었고요
확실히 모든 음식은 만들어서
바로 먹는 게 맛이 있는 거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계란찜은 짝꿍이랑 둘이서 엄청
수다를 떨면서 먹었는데요
이게 대체 왜 집에서는 이렇게
안 만들어지는지에 대해서 한참 동안
이야기를 했는데요
결론은!!!!
저 그릇을 사야 한다로
마무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뼈 닭발로 시켰는데요
정말 작정하고 먹으면 둘이 한판씩은
먹을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매운맛은 포장했을 때 보다 조금
덜 매운데 주문할 때 좀 맵게 해달라고
따로 말씀을 드릴걸 그랬나 싶더라고요
주먹밥까지 도착을 하고
모든 음식이 이제 세팅이 되었습니다
주먹밥이 가격에 비해서
양도 많고 맛도 좋고
이건 꼭 주문을 하는 게 이득인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이 들 수 있지만
닭발이랑 같이 먹는
시너지는 엄청나다는 걸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밖에서 오랜만에 짝꿍이랑 술을
한잔하면서 수다를 떨었던 거 같아요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은 이렇게 밖에 나와서 간단하게
술 한잔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짝꿍이랑 연애를 하면서
다짐 아님 다짐을 했던 것 중에 하나가
술 마시는 커플이 되지 말자였어요
데이트할 때 술 마시던 커플들은
항상 만나면 술만 먹고 있는 게
저는 싫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결혼을 하면
집에서 또 술만 마시더라고요
할 게 얼마나 많은데 맨날 그렇게 술만
마시는지..
그게 저는 너무 보기 싫어서 짝꿍이랑 데이트할 때
술을 오히려 피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아직도 집에서 술은 잘 안 마시고
사람들이 모였을 때만 즐기는 거 같아요
1시간 정도 수다를 떨다 보니
이미 너무 깨끗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술이 살짝 아쉬웠지만
뭐 배가 불러서 더는 먹지도 못할
상황이었어요
음식도 맛있고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일단 뭔가 분위기가 대학 때 생각이
나서 저희 부부는 더 좋았던 거 같아요
손님들이 꾸준히 찾고
맛집으로 왜 불리는지는 직접
방문해서 한잔 드셔보시면 알 거 같네요
기분 좋은 주말이 되었던 거 같아서
포스팅을 하면서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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