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누룽지 삼계탕
" 초복이라서 닭 샀어 "
" 내일 올 거야.. 아! 전복도 샀어😊 "
대화가 시작될 때 이미 나는 내일
전복 삼계탕을 만들어야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찹쌀을 어떻게 할까 고민을 살짝 하다가
집에 있는 누룽지를 좀 소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누룽지 전복 삼계탕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니까 제가
무슨 요리를 꽤나 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전혀 아니에요
그냥 생존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
수준입니다
누구나 만들수 있는 아주 간단한
레시피라고 말씀 드리기도 살짝 부끄러운
그런 포스팅이 되겠네요
재료를 살짝 소개를 드리면요
몸애조화 간편 삼계탕 재료
자연실록 삼계탕용 두마리 통닭
친환경 활전복
깐은행과 대파 그리고 마늘
이렇게 사용해서 만들었네요
지금 보니까 이 재료를 가지고
저렇게 맛있게 만들어 먹었다는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로
뭐가 없네요
그리고 사용량은 만드시는 분들의
취향에 따라서 다르기는 할거 같은데
저는 원래는 2마리를 다 사용을 하려고
하다가 압력 밥솥이 너무 작아서
1마리만 했습니다
이런 건 이제 주변에서
구매하기가 아주 쉽죠 꼭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상관은 없을 거 같은데
일단 저는 만족스럽게 생각을 해요
아! 압력 밥솥에 하는 바람에
팩이 터져서 살짝 실망을 하기도 했지만
맛은 그렇게 과하지 않고 좋았습니다
아무튼 이게 한 마리에
1팩인 거 같아서
저는 1팩을 사용했습니다
무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이즈가 작은 닭이 두 마리입니다
두 마리에 8,000원에 구매한 걸로 알고 있어요
확실히 저렴하게 구매를 잘한 거 같아요
아! 이것도 살짝 단점이 있다면
포장을 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
사진의 보이는 부분을 손톱으로 재끼려다가
제 손톱만 날아갈뻔했습니다
그냥 가위로 잘라버렸어요
닭은 상태가 아주 좋아요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상당히 깔끔하게 세척이 되어있어서
이걸 따로 손질을 할 필요가 있을까
살짝 고민을 했을 정도예요
활전복이라고 적혀있어도
애들이 기운이 없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움직임이 좋더라고요
3마리에
12,000원에 구매를 했다고 하는데요
닭 한 마리랑 전복 하나의 가격이
같은데 이건 좀 😅😅
상태 아주 좋았고
사실 너무 건강해서 손질을 살짝
걱정을 했습니다
닭 남은 거랑
재료팩 남은 건 공기 쫘악 빼서
잘 포장을 해놓았습니다
이건 결혼하고 짝꿍한테 배운 거 같아요
사실 저는 그냥 좀 엉성하게
보관을 했었는데요
짝꿍이가 워낙 이런 거를 잘해서
옆에서 보고 배운 거 같아요
전복 먼저 손질을 해주었어요
확실히 손질을 하고 안 하고 가
차이가 있더라고요
그냥 물로만 씻으면 의미가 크게 없어요
손질용 칫솔을 사용해서
나름 깔끔하게 세척을 했습니다
그리고 입(?)이랑 내장을 제거를 하는데
한 녀석이 입을 너무 내밀어서
조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
내장은 혹시 몰라서 따로 보관을 해 놓았어요
미역국을 만들 때 넣으면 좋지 않을까 해서
따로 빼놓았는데요
사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처음에는 그냥 흐르는 물에
한번 닦아주고 끝낼까 생각을 했지만
그래도 냄새가 나는 부분들은 조금
제거를 해줬어요
나중에 먹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날개의 끝도 깔끔하게 날려줬습니다
그냥 가위로 잘리면 아주 쉽게
잘려 나가 버려요
저는 삼계탕에 마늘을 넣는걸
아주 좋아하는데요
깐 마늘이 없는 거예요
사실 처음에는 집에 마늘이 아예 없는 줄 알고
사러 나갔다와 야하나 고민을 했는데요
전에 장모님이 주신 마늘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정말 생각 같아서는 다 까서 넣고 싶었는데요
눈물이 계속 앞을 가려서
적당히 손질을 하고 말았어요
군대 있을 때 잠시 취사지원을 갔던 기억이 나면서
나는 제대하면 깐 마늘만 먹는다고
했던 다짐이 떠올라서 손질을
중단했습니다
이제 야무지게 마늘을
뱃속에 채워주고
자리를 잡아줬습니다
압력솥이 정말 작았어요
한 마리 넣고 팩이랑 대파만
넣었는데도 공간이 없더라고요
그래도 은행이랑 전복은 꼭 넣어야 해서
꾸겨 넣다시피해서 넣었습니다
저는 물의 양을 닭이 거의 다
담겨 있을 정도로 넣어주었습니다
육수로 누룽지를 좀 끓여줘야 해서
물을 조금 많이 잡았어요
압력솥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거 같은데요
저희 집에서 사용하는 압력솥은
뚜껑 상단에 추가 올라와요 그게 정상으로
올라오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15분 정도 더 조리를 해주고
다시 10분 정도는 약불에서 조리를
해줬습니다
저도 압력솥을 사용해서 만들어
보기는 처음인데요
생각보다 그렇게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더라고요
집에 돌아다니던 누룽지를 넣고
육수를 넣고 국물이 사라질 때까지
졸여줬습니다
이게 지금 생각해 보면
신의 한 수인거 거 같아요
확실히 누룽지가 없었으면 많이
심심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글이 조금 길어서 그렇지
실제로 만드는 건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조만간에 남은 재료들로
한번 더 해먹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보시기에도 누룽지가 없었으면
너무 심심했을 거 같죠?
정말 고기가 야들야들해요
압력솥에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이때 들었던 거 같아요
진짜 부드러운 고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김치도 올리고 은행도 올려서
함께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고요
누룽지에 고기만 올려서 먹어도
너무 맛있지만 말이죠
짝꿍이 아주 극찬을 해주는데
사실 제가 한건 별로 없지만
극찬을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렇게 오늘도 극찬에 조련을 당하고
다음에 또 더 맛있는 음식을
할 것을 제입으로 뱉었습니다
이런 것도 혹시.. 가스....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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