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다이어트 식단

맛있는 다이어트를 위한 포두부 파스타 (1. 로제파스타)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0. 4. 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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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포두부 브리또를 만들려고 구입한 포두부가 너무 많이 남아서 고민을 쫌 했습니다
고민 끝에 오늘은 포두부를 이용해서 파스타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포두부를 이번에는 좀 많이 소비를 해보고 싶은데 그게 가능할지는 일단 만들어 봐야 알 거 같네요

30대까지만 해도 입맛이 완전 한식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피자나 파스타 같은 것도 당기는 날이 있더라고요
이게 정확히는 결혼을 전후로 입맛에 좀 변화가 있었던거 같습니다
과자, 음료수, 빵 이런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는데 다이어트 시작 전까지는 또 엄청 먹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살이 찌는건가도 싶고요
나이 먹어서 입맛이 변할 때는 보통 한식으로 가는데.. 너무 어릴 적부터 한식만 먹어서 그런지 저는 오히려 나이 먹고 
양식으로 넘어가는거 같아요 ㅎㅎ

오늘은 포두부를 넉넉히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제 다시 칼을 들어 봅니다 ㅎㅎ
( 음식 할때 사실 칼을 그리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

 

재료 소개

생크림   
코코넛 오일 : 프라이팬에 두를 정도
토마토퓌레   
양송이 : 3개
닭가슴살 : 1덩어리
포두부 : 2장~3장
다진 마늘 : 약간
소금 : 약간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실 거 같은데 
생크림과 토마토 퓨레는 다이어트 유튜브 하시는 분들꺼나 블로거 분들이 자주 사용하시는 걸 이용했습니다
둘 다 조금이나마 살이 덜 찌려는 노력으로 봐주시면 될 거 같아요 😊

야채 넣을게 냉장고에 양송이 밖에 없어서 일단 양송이만 사용하려고 하는데 너무 심플한 거 아닌가 걱정도 되네요

포두부는 4장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잘라봐야 그 양이 간음이 될꺼 같아요

마늘은 통마늘이 있으시면 그냥 편으로 썰어서 취향에 맞게 넣어 주시면 될 거 같아요
전 오늘 통마늘이 없어서 그냥 다진 마늘을 사용했습니다

 

먼저 포두부를 썰어 보았습니다
저는 면이 길게 나오는게 좋아서 이렇게 말아서 잘라보았는데요 
요것도 취향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될 거 같아요
생각보다 면 같은 기분이 나기는 하더라고요 마치 칼국수 할 때 느낌이랄까요 ㅎㅎ

 

양송이는 일단 들어가는 재료가 적으므로 티나게 잘라주세요 식감도 생각해야 하지만 오늘은 단지 야채의 비주얼 담당입니다
닭 가슴살도 그냥 먹기 좋게 잘라 주시면 되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전문 주방장이 아니라서 칼 다루는 게 많이 서툴러요 😊

썰어놓은 포두부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만 넣어주시고 6분정도 끓여 주세요
올리브 오일이라도 좀 넣을까 생각이 들었는데 오늘은 일단 소금만 약간 넣어 주었습니다
너무 간이 안되면 맛이 안날꺼 같아서요 전에 제 글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포두부가 너무너무 심심한 맛입니다 ㅎㅎ

 

프라이팬에 코코넛 오일을 둘러주시고요 저는 다진 마늘밖에 없어서 다진 마늘을 넣었는데요 마늘을 편으로 잘라서 넣으시는 게 더 좋을 것도 같아요
마늘이 색상이 변하기 시작하면 닭가슴살을 넣고 같이 볶아주시구요 닭가슴살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버섯도 넣어주세요

 

처음에는 생크림과 토마토 퓨레를 2:1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막상 해보니까 맛이 너무 심심해서 그냥 1:1로 넣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포두부를 넣으면 맛이 너무너무 심심해지네요

이렇게 완성해 보았습니다
솔직 담백하게 말씀드리면.. 그렇게 맛이 있지는 않아요
비주얼은 괜찮은데 맛은 추천까지는 못할 거 같아요
토마토 퓌레를 더 넣어야 했었나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건강한 한 끼를 완성한거 같아요

와이프가 시식해 보더니 반응이 너무 안 좋네요 😢

우울합니다..

이대로 끝낼 수 없어서 다시 한번 신메뉴로 도전을 이어가 볼게요!!!!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음식 실력이 좋지 않아 실패도 많은 포스팅입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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