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다이어트 식단

[ 미국 가정식 스튜 만들기 ] 수프와 스튜의 차이? 🙄 남은 닭 가슴 살 과 각종 야채 활용하는 법😋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3. 1.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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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 만들기

 

명절 전에 냉장에 있는

음식들을 소비하려고 시작이 되었네요

 

처음에는 그냥 다 볶아서 그냥

먹으려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것보다는 이렇게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만들어 봤어요

 

미국 가정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다고는 하는데

사실 미국에 저는 가본 적도 없고

그래서 미국 가정 음식이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좀 그렇네요

 

사실 이 녀석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습니다

 

명절 전에 이 녀석을

냉동고에서 비워야 하는 이유가

좀 생겨서 이 녀석을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음식을 만들게 된 거 같아요

 

 

일단 냉장고에 있는 녀석들을

한번 잘라 봅니다

 

수프가 아니라 스튜를 목표로

하는 거라서 좀 커다랗게

썰어 주었어요

 

여기서 "수프"와 "스튜 "

차이를 살짝 말씀드리면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면

덩어리가 씹히면 " 스튜 "라고 생각을

하시면 편하기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 수프 " 는 채를 썰어서

본연의 식감을 최소화한다고 보면

 

" 스튜 " 는 채를 썬다고 하기보다는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잘라주는 느낌

 

이렇게 설명드리는 게

가장 간단한 방법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기름 두른 팬에

가슴살이 반쯤 해동이 되면

후추와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해주세요

 

기호에 맞게 넣어주시면 되는데요

저는 후추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조금 많이 뿌려주었어요

 

소금은 한 꼬집 정도 넣었고요

 

 

이렇게 살짝 노릇해지면

팬에서 옮겨주세요

 

그냥 바로 여기다가 조리를 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거 같은데

사실 뭐 크게 상관은 없을 것도 같지만

퍽퍽해질 수 있으니

일단 따로 놓고요

 

 

동일한 팬에 버터를 넣어주세요

미국 가정 요리라고 하니

버터 들어가 줘야 합니다

 

버터는 "이거 조금 많은데?"

라고 생각 될 정도로 넣어주세요

 

다이어트를 하시고 계시다면

버터를 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맛은 조금 없어도

건강하게 드실 수 있어요

 

저는 건강보다는 맛을 위해서

버터를 첨가했습니다

 

야채를 볶으시다가

양파가 살짝 노란색이 되면

그때 또 후추랑 소금으로 밑간을 하시고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덜어 놓았던 닭 가슴살을 넣고

물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은 1.5L 정도 넣었던 걸로

기억이 되네요

 

 

뭔가 색상이 제가 생각했던

느낌은 아니기는 하지만

그냥 밀고 나갔습니다

 

이제 조금 중요한 녀석을 넣어 줄 거예요

이게 빠지면 정말 아무 맛도 없을 거라서

요건 꼭 넣어 주셔야 하는데요

 

 

" 치킨 스톡 "

 

이건 꼭 들어가야 무슨 맛이든

맛이 날 수 있어요

 

저는 사이즈가 좀 커다란 걸 

사용을 해서 하나만 넣어 주었어요

 

 

그리고 미국 느낌을 내기 위해서

파슬리 넣어주고

월계수 잎 남아 있던 것도

넣어 주었는데요

 

월계수 잎은 저는 없어서 2개만

넣어주었는데요

 

잡내를 잡기 위해서는

한 5~6장 정도는 넣어주시는 게 

훨씬 좋아요

 

 

그리고 식사로 먹기 위해서

저는 푸실리를 넣어주었습니다

 

오래 끓여도 물컹한 맛이

덜하기 때문에 이 녀석으로

선택을 했어요

 

저는 요 녀석을 따로 익혀서

넣어줄 건데요

 

좀 더 쫄깃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냥 바로 넣어 주셔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기도 소금 살짝 넣고

한 8분 정도 삶아 주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쫄깃하게 드실 분들은

식성에 맞게 조절을 하시면

될 거 같아요

 

 

이제 기다리는 시간만

남았어요

 

이렇게 그냥 한 50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사실 처음 시도해 본 거라서

이게 어떤 맛이 날지 상당히

기대도 되고 불안도 했어요

 

집 짝꿍이가 퇴근하는 시간에

맞춰서 만들어 봤는데

제가 먼저 맛을 보기 전에

짝꿍이가 들어와서

간도 못 보고 그냥 바로

시식에 들어갔습니다

 

 

음식은 역시 플레이팅 싸움이에요

 

이렇게 사진을 찍어 보니

그럴싸한 느낌이 들어요

너무너무 맛있다고는 말씀을

드릴 수 없겠지만

맛은 있었어요

 

집 짝꿍이도 엄청 맛있게

잘 먹었어요

물론 면이 너무 불었다고 했고

사진이 과하게 나왔다고 하긴 했지만

잘 먹기는 했습니다

 

버터를 빼고 다이어트 식으로

먹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물론 소금 양도 조절하고

해야겠지만..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게

조리가 가능하고

맛도 좋았어요

 

아! 다음날 이것 때문인지 몰라도

짝꿍이랑 저는 화장실도 잘 갔어요

오랜만에 음식을 만드는 걸 올리다 보니까

너무 말이 길어진 거 같아요

 

결론은 저녁 한 끼 먹으려고

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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