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소소한 이야기 1 [ 맛집 ]

[ 고기 굽는 집 - 화곡동 ] 기억에 남는 맛! 그래서 맛집!😋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3. 1.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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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는 집

 

제가 결혼하고 강서에

거주를 한 시간이 이제

6년째가 되어가네요

 

6년 동안 살면서 그렇게 많은

외식은 하지 않았지만

집 주변에 기억에 남는 식당을

이야기하라고 하면 저는 고민 없이

이곳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싶어요

 

티브이에서 고기 먹는 게 나오거나

고기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집 짝꿍이가 하는 말이 있어요

 

" 난 그때 한 쌈 크게 먹은 게 너무.."

 

정말 자주 이야기 하는

맛있는 한쌈을 먹은 곳이 바로

이곳을 이야기하는 거라서

저는 아마도 앞으로도

이 식당은 잊지 못하고 살지

않을까 싶어요

 

 

이 주변에 살고 계시는 분들은

다들 이곳을 알고 있더라고요

저희 부부는 저희 부부만 알고 있는

맛집이라고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알고 보니 다들 알고 있던 집이었어요

 

 

저희 집에서 걸어서 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정말 집 앞 맛집인 거 같아요

 

 

평일 저녁 7시쯤에 방문을

했는데 4팀 정도 있었던 거 같아요

 

번화가에 있는 곳이 아니라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는 않는

그런 곳이에요

 

 

기본 세팅이 이렇게 나오는데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파무침을 좋아하고

집 짝꿍이는 물미역을 좋아합니다

 

저희는 요런 건 확실해요

딱 좋아하는 것만 먹어요

 

채소도 너무 싱싱하고

리필도 당연히 됩니다

 

그리고 제가 고기 먹을 때

가장 좋아하는 게 요 양파예요

 

뭐 그렇게 막 특별한 느낌이

있는 거는 아니지만

그냥 신선하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상당히 만족을 하고 있어요

 

 

고기 자체가 좋아요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정말 집중해서 봤는데요

 

다시 한번 봐도 고기가 상당히

좋았어요

 

칼집도 아주 잘 들어가 있고요

 

 

이제 먹어야 하는 시간인데

제가 앞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여기는 쌈으로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가 있어요

 

참고로 저희 부부는 이 집에 와서

술을 먹은 적이 없는 거 같아요

 

술 먹을 시간에 고기를

한 점이라도 맛있게 더 느끼자는

생각으로 술을 시키지 않아요

 

 

이게 집 짝꿍이가 노래를 하는

그 한 쌈이에요

 

포인트는 마늘에 된장도 있지만

밥이 꼭 들어가야 해요

근데 밥이 많이 들어가면 또 안됩니다

 

소량의 밥을 넣고

한입 가득 머금을 수 있는 양이

아주 중요해요

 

뜬금 케이크가 등장을 했네요

 

요건 그날 다른 테이블에서

생일이라고 엄청 시끄럽게 하고

그걸 참아 주시길 바라는 뇌물을

준거예요

 

근데 생각보다 시끄럽지는 않았고

저희는 식사가 거의 끝나고

수다를 떨고 있을 때라서

크게 상관은 없었는데

이렇게 한 조각 주셔서

입가심을 잘했네요

집 짝꿍이의 좋은 추억이

있어서 저에게는 더 소중한 장소가

되는 거 같아요

 

이 날도 엄청 맛나게 잘 먹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올해도 잘 먹고

항상 건강해 집 짝꿍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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