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 물의 길 - 구리 아울렛 롯데시네마 관람 후기

아바타 : 물의 길  -  구리 아울렛 롯데시네마

 

정말 마지막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뭔지도 잘 기억이 안나는

시점에서 오랜만에

집 짝꿍이와 누님과 함께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강서에서 중랑으로 갔다가

구리로 가서 영화를 보는 거라서

새벽 6시 30분부터 준비를 했어요

 

사람들 많은 거 싫어서

조조로 예매를 해 놓은 상황이었어요

 

차 막혀서 시간에 늦으면 안돼서

최대한 빨리 준비해서 집을 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어릴 때 무릎을 다치고 나서는

극장을 정말 안 가는데요

아바타는 무조건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도 오랜만에

극장을 향했습니다

 

 

저 둘이 저렇게 집중하는 건

어디서 쉽게 보기가 어려운 모습이에요

극장에 도착하자마자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곳인지 아닌지

분간이 잘 안 되어서 그랬던 것도 있어요

혹시나 팝콘을 못 먹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함에 엄청난 속도로 

매점 쪽으로 다가가던 모습이

아직도 웃음이 지어지네요

 

저희 영화는 8시 45분

다행히도 8시 30분 정도면

팝콘이 나온다고 하네요

 

영화를 보러 왔다고는 하지만

그 둘은 팝콘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어요

 

정 없어 보이는

키오스크를 저는 정말 싫어합니다

 

사용하는 게 이제는 어렵지는 않지만

이게 뭔가 좀 딱딱한 느낌이...

 

하지만 오히려 이게 편하게

다가오는 순간도 있기는 한 거 같아요

 

 

쿠폰 할인받고 조조라서

영화 관람료는 그렇게 부담이 안되었는데

확실히 식자재의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곳이었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왔는데

요정도는 먹어줘야 한다고

저도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는 그날 장염의 끝물이어서

음식은 하나도 먹지 못했네요

 

다음에 건강할 때 가서

팝콘은 꼭 먹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바타 영화가 생각보다 길어서

주차 3시간 무료를 받아도

비용이 발생을 하네요

 

게다가 조금 일찍 도착을 해서

주차 비용은 피할 수가 없었네요

 

근데 문득 들었던 생각은

한 사람씩 표를 따로 구매를 했으면

9시간 무료가 되는 건가 하는 생각이었는데요

 

혹시 이게 가능한 건지 아시는

이웃님 계시면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런 걸 하나 사야지

포스팅을 하나 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잠시 했는데

집에 가져가면 왠지 

이쁜 쓰레기가 되어 버릴 거 같아서

구매는 포기했는데요

 

나중에 집에 와서는

돌고래 모양의 열쇠고리는

하나 구매를 했어도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영화 보고 나면 저 돌고래(이름 기억 안 나는😅)

너무 사랑스럽거든요

 

요런 것도 스포는 아니겠죠? ㅋ

 

 

6층에서 티켓을 찾아서

7층에서 관람을 했어요

 

그래도 나름 가장 커다란 곳이라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오랜만에 극장에 오니까

조금 설레기도 하고 좋더라고요

 

 

영화 무단 촬영하면

징역을 사는걸 처음 알았던 거 같아요

 

좌석을 꼼꼼히 확인하고 

들어서는데요

 

 

뭔가 느낌이 이상해져서

한 장 찍어봤어요

 

진짜 오랜만에 왔다는 생각이

이 순간에 훅 들어와서

기분이 뭔가 이상했어요

 

 

제가 아바타를 너무

과대평가를 했던 거 같아요

 

극장에 저희 포함해서

9명이 있었습니다

 

조용하고 너무 좋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이건 조금 너무 사람이

없지 않은가 생각을 했어요

 

새벽부터 서둘러서 온 것도

예매를 서두른 것도 조금

머쓱해지는 느낌이 들었고요

 

그리고 영화 중반부터 집중이

조금 힘들었던 게

사람이 너무 없으니까

한 기가 느껴져서 춥더라고요

 

발이 시려서 영화를 집중하기가

조금 힘들었어요

 

구리 아울렛 롯데시네마 가시는 분들은

방한에 신경을 좀 많이 쓰셔서

방문을 해야 할 거 같아요

 

 

사람들이 극찬을 하는 이유는

무조건 확인이 되었어요

 

재미도 있고 영상도 너무 좋고

극장이 좀 추운 걸 제외하면

정말 영화는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를 봐서

뭔가 영화가 더 재미있던 느낌이

들었어요

 

가끔은 집 짝꿍이랑

영화를 보러 와야겠다는 생각을

잠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