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맛있는 배달

[ 통큰 삼겹 ] 통큰 삼겹 2인 세트... 통..큰...??!!🙄 솔직한 후기!!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3. 1. 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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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삼겹 2인 세트

 

장염 걸리기 전날 먹었던 음식이에요

물론 요 녀석이랑 장염은 전혀

상관이 없어요

 

장염은 아무래도 다음날 먹은

햄버거가 영향이 있었던 거 같아요

요 녀석 먹고는 아무런 이상은 없었어요

 

요즘 장염이 유행이라고 하는데

다들 정말 주의하세요

 

정말 지옥 갔다가 왔어요

어차피 천국은 못가는 삶이라서

예행연습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진짜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요즘 배달을 시킬때는

맛도 맛이고 당기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배달팁을 안 볼 수가 없는데요

 

2,000원의 배달팁은 저는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고기도 600g인데

보통 고깃집에서

1인분 = 130g 정도인데

12,000원 정도 하는 거 같으니까

600g이면.. 곱하기 6을 하고..

 

뭐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 정도는 굳이 팁이라고

같이 주시지 않아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했지만

내가 외국에서 오래 살다가 온 사람이라는

심정으로 한 번 쭈욱 정독을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더 맛있게 먹기 위한

노력의 시간을 보냈어요

 

 

먼저 순태 젓갈은 왼쪽 사진

제일 위에 왼쪽에서 3번째인데

먹었다가 바다를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저는 정말 다시는 못 먹을

비린느낌인데요

 

집 짝꿍이도 한번 먹고는

고개를 도리도리 하는 걸 보니

엄청 강한 비릿함을 갖고 있네요

 

파무침은 양념이 너무 맛있었는데요

 

솔직히 전반적으로 통이 크다는 상호는

좀 어울리지 않는다고 살짝 생각이 들었어요

 

없으면 못 사는데..

 

상추랑 깻잎은 다 합쳐서 10장이 안되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살아가고 있네요

 

근데 그 10장도 애들이

아주 시들시들했어요

 

가끔 마트에서 땡처리하는 애들이

오히려 더 싱싱한 느낌이 들 거예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10장 정도에서 4장은 또 패스..

 

일단 브랜드 이름과 지금까지는

전혀 걸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요

 

 

고기도 맛있고

소시지도 맛있고

양념이 살짝 돼있어서 저는

오히려 밥이랑 먹기가 너무 좋았어요

 

 

근데 이게 600g??

 

진짜 진지하게 제대로 법대로

가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어요

 

그렇게 깐깐하게 하면

제대로 장사할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고

제 친구도 고기 장사를 하고 있어서

그냥 그럴 수 있겠다 하고

그래도 맛있게 이렇게 저렇게 

또 먹어봤어요

 

 

파무침이 화를 조금 식혀 줬어요

파무침이 저는 입에 딱 맞았어요

 

 

제 포스팅 오래 보신 분들은

제가 항상 상추에 깻잎을 올리고

요런 식으로 쌈을 사는 걸 아실 거예요

 

이 날은 그런 호사를 누릴 수가 없어서

조금 빈약합니다

 

근데 글을 쓰다가 보니까

자꾸 욱하고 올라오네요

 

여기서는 저는 다시는 안 먹겠지만

장사 이렇게 하면 정말 안되는 거 같아요

다른 매장은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혹시라도 다른 매장도

이렇게 장사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맛은 확실히 있어요

근데 맘에는 1도 안 들어요

 

물론 이렇게 글을 쓰는 저도 맘에

안 들겠죠??

 

서로 맘에 안 드니까 퉁 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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