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을 하다가 갑자기
입이 조금 심심하다는 생각을
집짝꿍이랑 동시에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급하게 검색을 좀 해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빵집을 찾아보았더니
너무 가까운 곳에
아주 유명한 빵집이 있더라고요
근데 인터넷에서 평점을 보니
그렇게 높지가 않았어요
빵보다는 다른 이유로
평점이 낮은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집짝꿍과 함께
직접 확인을 하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지도를 보시면 알겠지만
걸어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예요
차를 빼고 넣고 하는 게
오히려 더 불편할 거 같아서
슬슬 걸어서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마주친 폭포입니다
네... 폭포가 갑자기 있어요
더 대박인 건
폭포 옆에 있는 갈빗집이
" 이동 폭포 갈비 "
상호를 보고 이렇게 웃으면
안 되는 거 같은데
집짝꿍이랑 너무 유쾌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빵집이 아주 커요
생각보다 훨씬 커요
일단 간판에 100% 유기농을
적어 놓은걸 보면
여긴 빵도 많고
비쌀 거라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되는 경지에 이미 올랐죠
그래도 입이 너무 심심하니까
저희 부부는 그냥 돌격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입니다
빵이 종류가 엄청 많고
가격이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비싸요
일단 빵 구경을 조금 더 해볼까요?
전에 남양주에 있는
빵집을 한번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빵쌤이라는 곳인데
느낌이 비슷해요
혹시나 못 보신 분들을 위해
그리고 궁금해하실 수 있어서
링크 걸어 놓을게요
이제 조금 빵을 보시는 게
힘드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빵이 정말 많아서
사진을 미친 듯이 찍었던
기억이 있어요
빵이 몇 종류인지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빵이
많았어요
근처에 가볍게 입가심으로
빵을 사러 왔다가
빵을 보다가 질려 버리는 상황이
발생을 했습니다
그래도 야무지게 또 빵을
구입하는 우리 집짝꿍이
기특해 아주 그냥
커피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합리적인 생각이 들지 않아서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캠핑 중이라서
커피는 항시 대기 중이라
굳이 돈을 쓸 필요를 못 느꼈어요
손님이 생각보다 없어서
놀랬어요
그리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빵이 많고 공간이 넓은데 "
"사람이 없다?? "
집짝꿍이 고른 녀석들이에요
먹고 싶은 빵들 중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판단이 되는 걸 고른 거 같아요
포장해서 그냥 나가시는
분들이 계신가 봐요
계산하고 포장을 하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것도
상당히 새롭게 느껴졌어요
포장도 아주 편하고
방문 전에 검색했을 때의
불편함은 느낄 수가 없었어요
여기서 하나 말씀드리면
이 매장이 평이 안 좋은 건 바로
" 불친절 "
때문이더라고요
평이 다 불친절하다고 나와있어요
근데 제가 해결책을 알려드립니다
일하시는 분들과 대화를
섞지 마세요
그럼 불친절을 피할 수 있습니다
빵이 막 건강하다는 느낌!
없어요.. 빵은 빵이에요
그리고 맛도 그냥
중간은 가는 거 같아요
그렇게 실망스럽지도
그렇다고 막 추천을 할 수도
없는 가장 포스팅 하기
안 좋은 정도의 빵이에요
가격은 너무 사악하죠
어차피 놀러 와서 근처에 있는
빵집을 방문한 거라서
크게 속상해하지는 않았지만
집 주변에 있는 빵집이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면
저는 글쎄요..
아! 요건 정말 맛있어요
제가 만든 커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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