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서는 저녁 메뉴에
피자를 떠올리는 일이 없는데
그날은 웬일로
피자가 당긴다고 하더라고요
브랜드 피자를 시켜먹고
실망을 너무 크게 해서
과대광고로 소송을
걸어야 한다 안 한다
아주 난리였거든요
그런 이유로 인해서
오늘은 조금은 어색한
브랜드의 피자를 시켜봤어요
시켜보고 나니까
여기도 꽤나 오래된 브랜드
였더라고요
저희 부부만 모르고
있었던 거 같아요
2006년도부터
판매를 했으면 벌써
16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피자 브랜드였네요
일단 가격이 착한 게
너무 맘에 들었어요
고구마 크러스트를 추가
했는데도 합리적인 가격이
아닌가 싶었어요
2가지 맛을 반반
맛볼 수 있는 피자
요런 거 맘에 드네요
하나는 페퍼로니고
하나는 새우인데요
새우보다는 확실히
페퍼로니가 느낌이 더 있었어요
같이 온 아이들을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정말 오래된 집이 맞는 거
같더라고요
모든 게 다 피제이 피자입니다
이래서 오래 버틴 건지
오래 버텨서 이렇게 된 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치즈는 살짝 빈약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와이프가
찍어야 한다고 해서 찍었어요
손가락이 잘려있는 장갑
잘못 온 건지 알았는데
요게 맞는 거 같더라고요
처음 보는 거라서
사진 한번 찍어 봤어요
일단 같이 보내준 녀석들을
다 뿌리고 먹어봤는데요
나쁘지는 않았어요
막 그렇게 환상적인 맛은
아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중간 정도 되네요
고구마 크러스트는 돈 주고
추가한 건데
너무 좀 야박하게 들어있네요
이점은 좀 아쉬웠던 거 같아요
돌돌 말아서
먹었더니 확실히
맛이 진하고 좋네요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계시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평소보다 더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