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소소한 이야기 1 [ 맛집 ]

[[커블 체어]] 40년을 구부정하게 살았는데 남은 시간은 좀 펴고 살려고 구매했습니다..하지만... / 커블 체어 그랜드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2. 8. 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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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테니스를 배우면서

자세를 보기 위해서

동영상을 종종 찍는데요

 

볼 때마다 너무 자세가

안 이뻐서 왜 그런가 했더니

등이 너무 굽어 있고

그러다 보니 목도 삐죽 나오고

전반적으로

너무 꼴 보기 싫은 자세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큰 맘 먹고

전부터 보아 오던 녀석을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대로는 정말

평생 굽은 등으로 살 거 같은데

그건 정말 최악!!

 

예전에 처음 나왔을 때

후배가 사용하는걸

한번 앉아 보고 너무 불편해서

저랑은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아예 쳐다도 안 보던 물건인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불편했던 이유가

제가 잘못된 자세를 갖고 있어서

그런 거라는 생각이 너무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불편함을

어떻게든 이겨내고

바른 자세를 갖자는 마음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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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방석 하고 커버는 서비스로

오는 거 같아요

 

커버가 나름 미끄럼 방지도

되어 있는 거 같고요

통풍으로 여름에 사용하는걸

보내 주신 거 같네요

 

 

방석을 보시다시피

세상 더운 느낌이라서

여름에는 사용을 안 할 거 같은데요

 

겨울에는 한번 사용을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가볍게 보고 넘어갔어요

 

 

커버는 정말 똑딱이만

누를 수 있으면 바로

설치가 간편하게 되어 있어요

 

뭐 헷갈리고 그럴 수가

없게 되어 있네요

 

사이즈가 딱 정해져 있어서

요건 뭐..

정말 식은 죽 먹기죠

 

저는 그랜드로 구매를 했어요

제가 키가 177cm에 

몸무게가 70kg 정도 나가는데요

 

엉덩이가 외탁을 했다고 하죠

큽니다요 커요

그래서 조금이나마

편할 수 있을 거 같아서

가장 큰 걸로 일단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요

 

앉아 보면 일단 사이즈는

맞는 거 같아요

 

첫날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20분 정도 앉아 있으니까

몸에서 땀이 흐르고

다리가 저릿저릿한 느낌이 나서

이걸 어찌해야 하나 했는데

 

지금은 앉아 있는 시간을

조금씩 늘려 가려고 하고 있어요

40년 동안 잘 못된 자세가

의자 한방에 고쳐지진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고쳐나가는

걸로 마음을 바꿔먹었습니다

 

 

막 이쁘지도 않고

막 편하지도 않고

 

하지만!!!

 

지금이라도 자세를 조금

바꾸는데 도움은 되는 거

같아서 일단은 믿고

사용을 해보려고요

 

남은 인생은 조금이나마

몸이 펴지기를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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