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죽거리 잔혹사라는
영화에 햄버거 역할로 출연했던
배우가 하는 유튜브를 보는데
너무 재미있게 매운 음식을
먹는 걸 보고 관심이
생겨서 한번 시켜보았습니다
나름 저도 와이프도
매운 음식에 자신이 있어서
과감하게 바로 도전을 했는데요
요거 생각보다
아주 재미난 음식이더라고요
저는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했고요
선화동 매운 실비 김치 2Kg
: 30,000원
선화동 매운 실비 파김치 1Kg
: 30,000원
요렇게 구매를 해보았어요
김치로 밥을 싸 먹고
파김치는 대패 삼겹살에 싸 먹으려고
각각 구매를 해보았습니다
수분 때문에 글이 잘 보이지
않으실 거 같은데요
경고 문이 아주 감동적이에요
임산부, 노약자, 심장이 약하신 분
매운 음식 못 드시는 분들은
삼가 달라는 말이 적혀있어요
사실 청양고추를 매운 고추장에
찍어 먹는 저희 부부에게는
적용이 되는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고
가볍게 무시하고 개봉을 했습니다
개봉을 하는 순간
사실 조금 움찔했어요
일단 매운 향이 코를 찌르고
오픈하면서 살짝 묻은 소스를
아무 생각 없이 입에다가
가지고 갔는데
"악! 이게 뭐야!!"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매운걸
준비 없이 먹어서 그런가 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정말 매운 거 잘 드시는 분 아니면
절대 주문하지 않길 바라요
생각하시는 거보다 훨씬 매워요
근데 문제는 매운데 맛이 있어서
계속 먹게 되는데요
캅사이신의 매운맛이면 이게
어느 정도 먹다가 맛이 없다고
느껴질 텐데 그런 맛이 아니에요
그냥 계속 들어가는 매운맛이에요
땀구멍은 싹 다 오픈이 되는데
계속 들어가요
제가 고기랑 밥이랑 먹는 사진을
날려버려서 올리지 못했는데요
라면에는 김치 양념만 넣고
만들어 보았는데요
정말 먹을 때는 좋았는데
새벽에 속이 찢어지는 줄 알았어요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절대 NO!!
매운 거 잘 드시는 분들도
정말 맛있지만 조절이
필수인 듯싶어요
새벽에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음식이었어요
둘 다 똑같이 매워요
느낌상 파김치가 조금 약하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둘 다 엄청 매워요
제가 다음에 고기랑 먹는걸
다시 한번 올려드릴 텐데
비주얼은 너무 좋은데요
쉬운 도전은 절대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말씀드려요~~
"너무 맛있는데
왜 이렇게 까지 맵게 만든 거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