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방구석 구매후기

[파르티멘토] 올여름 유행하는 큰체크 반팔티!!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0. 7. 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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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나이를 먹어도 어느 정도 유행은 따라가 줘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해요
예전 같으면 나이 먹고 철없다는 소리 들으며 손가락질을 당할지도 모르는 이야기지만요
지금 세상이 정말 많이 바뀌었잖아요
굳이 나이먹은거 티 내고 다녀서 손가락질당하는 것보다는 철없이 사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그렇다고 해서 제가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니까요
친구들 보면 아직도 배나온게 인격이라는 쓸데없는 꼰대 마인드를 갖고 있는 녀석들도 있는데요
볼 때면 갑갑합니다
시대가 변했으면 시대에 맞출 줄 알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요즘 40대는 솔직히 그렇게 나이든것도 아닌 추세잖아요
그도 그럴께요
저희 집근처에 커다란 병원이 하나 있는데요
제가 여기 이사온게 한 4년이 조금 넘었는데요
그 병원에 로고처럼 쓰여있는 글이 "건강 수명 100세"라는 멘트였는데요
지금은 "건강 수명 120세"라고 되어 있더라고요
무려 한 4년 사이에 저희의 건강 수명이 120세가 되어 버린 거죠😁
예전에는 40대면 중년이고 제 기억속에도 완전 아저씨인데요
지금은 40대면 사실 인생의 3/1을 산거 밖에 안되는 거잖아요
아직은 좀 편하게 입고 사람들 눈치 안보고 살아도 되는 게 아닌가 싶어요
굳이 연애인이 아니더라도 젊게 살 수는 있는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뭐 물론 제가 실제로 좀 철이 안들기도 했어요
근데 철들기가 무서운 세상인거 같아요
철들면 알아야할께 너무 많아지는데 그 알아야 하는 것들이 죄다 지저분한 세상인 거 같아서요
제가 또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요
제가 여름 반팔티는 많은데요
물론 오늘 소개시켜드릴옷도 그냥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기는 한데요
느낌이 조금 달라요
그래도 조금은 격식을 갖추는 반팔이라고 해야하는거 같아요

파르티멘토라고 하면 저희 또래 사람들은 사실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거 같아요
특히 저와같은 40대 패션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 않은 남자분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거예요
저도 사실 익숙한 브랜드는 아니에요
그래서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를 드릴려고 하는 건 아니고요
그냥 정말 단순히 옷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은 제가 가끔 커피숖에서 작업을 할때가 있는데요
커피숖이 처음에 들어가면 시원한데 조금만 지나도 한기가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항상 셔츠나 가디건을 하나 입고 다녔었는데요
한여름에 긴팔을 입거나 갖고 다니는 게 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반팔로 셔츠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이 많이 짧았던거 같아요
이 녀석이 웬만한 반팔티 보다도 더 얇은 느낌이에요

그냥 이렇게 보시면 잘 모르실 것도 같은데요
옷이 상당히 얇아요
리넨 소재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통풍이 잘될 거 같아요
에어컨 바람을 직격으로 뚫어버릴꺼 같네요
그리고 생각해보면 제가 반팔을 입었을때 팔이 추워서 긴팔을 입으려고 했던 건데요
이 녀석은 정말 어느 조건에도 충족을 시켜주지는 못할 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뭐 단점이라고 할수는 없는 거 같은데요
색상이 조금은 더워보이는 색상인데요
더워 보이는데 상당히 시원할 재질의 옷은 입을 때 조금 난감할 것도 같아요
난 추운데 사람들은 더워보일수도 있으니까요
뭐 크게 사람들을 의식하는 스타일은 아니긴 하지만요
아무튼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옷의 소재는 상당히 시원한 옷이에요

가슴에 포켓이 하나있는데요
요게 저는 조금 애매하더라고요
무늬가 없는 옷이라면 포인트가 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지금 이옷은 보시다시피 심심한 디자인의 옷은 아니라서요
그리고 포켓의 체크를 차라리 옷의 체크와 맞추는 게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
근데 셔츠에 보면 포켓이 보통하나씩 둘씩 있는데요
진짜 살면서 그포켓에 뭘 넣어본 적이 없는데요
왜 있는걸까요??
자주 활용하시는 분들도 있을까요?
저는 지금까지 셔츠나 남방의 포켓을 활용하는 모습을 본적이 별로 없는 거 같아요
혹시나 글 읽으시는 분들중에 사용하시는 분들은 사용방법 좀 알려주세요😊

마감은 여러부분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는 거 같아요
옷이 전체적으로 실밥을 찾기에도 쉽지 않은 색상인것도 같아요
단추는 약간 조개펄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렇다고 해서 막 눈에 띄지는 않아서 오히려 좋은 거 같고요
흠.. 그냥 무광 검정으로 바꿔도 괜찮을 거 같기는 해요
저는 종종 오래 입은 셔츠나 남방을 디자인이 지겨워지면 단추만 바꿔서 입기도 하거든요
그냥 버리고 사라는 분들도 있는데요
제가 워낙 물건을 잘 버리지를 못해요
근데 저같은 분들이 의외로 많이 있더라고요😅

착용샷은 찍어서 올리지는 못했는데요
브라운 색상이나 아이보리 색상이나 남색 반바지에 다 잘 어울려요
그냥 반바지에는 다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그리고 면바지도 왠만한 색상은 그냥 무난하게 어울리는 거 같아요
조금 더워 보이는면이 있기는 하지만요
여름에 자주 입을수 있는 옷인 거 같아요

아! 하나 단점이 있다면 안에 티를 안 입고 입으면 좀 까칠한 느낌이 들어요
이런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피하셔야 할 것도 같습니다
저도 약간 민감한 편이긴한데요
일단 좀 입어보고 아니다싶으면 다시 말씀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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