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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웅이네 숯불 두마리 치킨 : 직장 동료의 강력한 추천! 하지만../ 솔직한 후기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4. 11. 1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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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웅이네 숯불 두 마리 치킨

찌웅이네 숯불 두마리 치킨

 

제목에서 이야기를 한거처럼

동네에 살고 있는 직장 동료가 극찬을 해서

주문을 했었던 치킨입니다

 

사실 저는 숯불이 들어가면

뭔가 정통파의 느낌이 아니라서

치킨으로 인정을 잘 안 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정말 너무 맛있다고 적극적으로

추천을 해서 궁금해서 시켜보았던 거 같아요

 

예전에 숯불 치킨에 소맥을 먹고

정말 엄청나게 고생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그 후로 조금 더 멀어졌던

숯불 치킨인데 과연 그 아픈 기억까지

지워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었던 거 같아요

 

찌웅이네 숯불 두마리 치킨

 

배민으로 주문을 했고

가격은 뭐 무난한 수준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근데 영수증에 재미있는 내용이

적혀 있더라고요

 

" 전재산 다 털어 개발한 인생 숯불 양념 구이 "

 

아.. 누군가가 모든 걸 다 걸고 만든 걸

비웃는 게 아니고 그냥 이런 이름을 만들어서

판매를 하는 게 저는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기대가 한껏 더 늘기도 했던 거 같아요

 

인생 양념을 사용한 " 찌웅이네 숯불 두 마리 치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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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웅이네 숯불 두마리 치킨

 

대파를 무조건 추가를 해서

먹어야 한다고 해서 대파를 추가로

주문을 해서 같이 먹었습니다

 

미리 말씀을 드리면 대파는 꼭 추천을 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파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파를 시키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대파가 상당히 치트키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우동 사리를 시키라는

조언도 해주었는데요

 

우동사리

 

집에 갖고 있던 우동 사리가 있어서

주문을 하고 미리 준비를 해놓는

센스 있는 플레이를 저는 했던 거 같아요

 

동료가 추천을 할 때 이 집은 정말

소스가 맛이 좋아서 무조건 밥이나

사리를 넣어서 먹어야 한다고 했던 게

생각이 나서 준비를 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니 양념이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으니 사장님의 인생 소스는

확실히 성공을 하신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찌웅이네 숯불 두마리 치킨

 

솔직한 개인적인 맛 평가를 해본다면

처음에는 실망이 그지없었어요

 

매운맛도 약하고

뭔가 좀 심심한 느낌이었는데요

 

그건 제가 소스를 듬뿍 찍어서 먹지

않아서 그랬던 거 같아요

소스를 듬뿍 찍어서 대파랑 함께 먹으면

첫 번째 젓가락 질보다

그다음이 또 그다음이 점점 매운맛이

강해지면서 정말 맛이 좋아져요

 

직장 동료가 왜 그렇게 추천을 했는지

정말 충분히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반 치킨의 바삭함도 없고

엄밀히 말하면 이건 치킨이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정말 맛은 좋았어요

 

찌웅이네 숯불 두마리 치킨

 

소스가 맛이 좋아서

그냥 이렇게 먹어도 좋았어요

 

사진에서 보면 조금 심심할 거 같아

보일 수 있지만 양념이 좀 자극적인 편이라서

충분히 맛이 좋았어요

 

여기서 자극적은 나쁜 자극 아니고

기분 좋은 자극입니다

 

소스는 정말 남겨 놓았다가 밥도

비벼 먹었을 정도로 맛이 좋아요

 

하지만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냥 치킨이 먹고 싶은데 대신 이걸 시키는 건

아니에요 그건 잘 못 된 선택이 될 수 있어요

 

찌웅이네 숯불 두마리 치킨

 

바삭한 치킨

튀김옷을 입은 치킨이 먹고 싶을 때는

그냥 일반적인 치킨을 드세요

 

하지만 그냥 닭이 먹고 싶을 때는

저는 추천을 해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 찌웅이네 숯불 두 마리 치킨 "

 

좋은 기억을 남긴 닭 요리라고

말씀드리면서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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