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맛있는 배달

블랙 마요 - 푸라닭 : 고추 마요 치킨과 블랙 알리오 반반의 조합!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4. 3. 16. 08:00
반응형

블랙 마요 - 푸라닭

블랙 마요 - 푸라닭

 

얼마 전에 미용실에서

수다를 떨다가 미용선생님의 남자 친구가

치킨집을 오픈하려고 준비중이라서

매일 저녁에 치킨을 먹는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 치킨은 남자 친구가 만들어준 치킨이 제일 맛있나요? "

 

" 네?.... 네..... 아..."

 

" 저는 사실 푸라닭 블랙 마요가 더 좋아요😋 "

 

그렇습니다 열애 중인 남자친구가

튀겨준 치킨보다 맛있다는 " 블랙 마요 "

너무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문을 해봤어요

 

근데 치킨이 상당히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저희 집을 방문을 하더라고요

확실히 고급진 느낌을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브랜드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블랙 마요 - 푸라닭

 

이쁜 거는 너무 좋은데

포장에 힘을 너무 과하게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네요

 

가격이 전에는 상당히 높은 편이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데 지금은 다른 치킨 매장들도

가격이 많이 올라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을 텐데

이렇게 꾸준히 고급진 콘셉트로 가려면

쉽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아주 잠깐 했습니다

 

그래도 치킨 중에서

가장 대접받는듯한 느낌이 나는

브랜드인 건 확실한 거 같아요

 

728x90

블랙 마요 - 푸라닭

 

포장을 열다가 우연히 봤는데요

여기에 이런 경고문이 적혀있어요

 

순살 제품에도 뼈가 들어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면서 먹으라는 경고문인데요

 

순살인데 뼈가 들어가 있을 수 있다고

당당히 말하는 패기!!

역시 요즘엔 패기가 대세인가 봐요

 

뭐 이런 경고문이 없으면

또 이런저런 사고가 이어질 수 있으니

이렇게 미연에 실드를 한번 쳐 놓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블랙 마요 - 푸라닭

 

치킨의 민족인데 이제

이 정도는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덜 익어 보이는 건 기분 탓이라는 거

이제는 다 아시는 거죠?

 

" 핑킹 현상 "이라는 용어는 조금

낯설 수가 있지만

속살이 빨갛고 덜 익은 거 같이 보이는 건

단백질 성분이 조리되며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건 사실 이제는

치킨 먹으면서 한두 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블랙 마요 - 푸라닭

 

단순히 포장에 힘을 준건 아니고

그래도 이렇게 여러 가지 설명들이

친절하게 되어있네요

 

블랙 마요 - 푸라닭

 

블랙 마요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고추 마요 치킨과 블랙 알리오

반반 섞어서 블랙 마요라고 출시를

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이에요

 

저는 사실 블랙 마요라는 제품이

단품으로 오는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게 아니고 이렇게 두 종류의 제품이

섞여서 오네요

 

일반적인 반반 치킨과는 조금

다른 구성을 하고 있는 게 신선한

느낌이 들었어요

 

블랙 마요 - 푸라닭

 

블랙 알리오는 사실 치킨보다

소스에 찍어먹는 마늘이 저는 더 매력적인

느낌을 받았던 거 같아요

 

이게 소스가 약간 갈비 맛도 나는 거

같았고 간장의 느낌이 나면서도

아닌 것도 같고 말로 설명하기는

상당히 애매한 맛이에요

 

호불호가 어느 정도는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희 부부는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둘 다 마늘이 더 맛있었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블랙 마요 - 푸라닭

 

이 제품은 정확히 말해서

고추 마요 치킨이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보시다시피 할라피뇨 피클 마요 치킨이라고 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게 정말 고추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렇게

매운맛이 강하지는 않더라고요

오히려 그냥 피클처럼 시큼함이 더 강했던 거 같아요

 

매운맛이 약해서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저희 부부는 블랙 알리오보다는

오히려 고추 마요 치킨이 입에 더 맞았다고

생각이 들어요

 

보면 상당히 느끼할 거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느끼함은 거의 느끼지

못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블랙 마요 - 푸라닭

 

이건 집짝꿍이 먹고 싶다고 주문을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블랙 치즈 볼은 매장에서 먹는 게

가장 맛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집에 오는 동안 아무래도 조금

식어서 그런지 맛이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블랙 마요 - 푸라닭

 

저는 사실 후라이드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게 열애 중인 남자친구가 직접 튀겨준 치킨

보다 맛이 좋다는 걸 받아들이기는

조금 힘든 거 같아요

 

그렇게까지 맛이 좋다고는 솔직히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아! 맛이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하지만 저는 바삭한 후라이드를

좋아해서 그런지 조금 제 마음에는

들지 않았던 거 같네요

밥반찬으로 좋겠다...

 

맥주 안주로 괜찮겠다...

 

이 정도 맛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