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소소한 이야기 1 [ 맛집 ]

화곡 영양 족발 : 화곡동에서 가장 유명한 족발 / 맛과 양에 대한 솔직한 후기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4. 11. 11. 22:32
반응형

화곡 영양 족발

화곡 영양 족발

 

화곡동에서 거주를 한지 이제 한 6년 정도

된 거 같아요 동네에서 외식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좀 유명하다는 매장은

거의 방문을 했던 거 같은데요

 

기억에 남는 식당은 " 황소 곱창 "

" 홍미 닭발 " 그리고 바로 " 화곡 영양 족발 "

이렇게 3곳이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일단 곱창은 배달이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들고

닭발은 확실히 매장에서 먹는 게

그 감성이 있어서 그런지 더 맛이 좋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근데 족발은 사실 매장에서 먹는 것보다

오히려 집에서 먹는 게 더 편하고

맛은 같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솔직히 매장에 어르신들이 많고

그렇게 청결에 혼신의 힘을 쏟는 곳이 아니라

집이 더 좋은 느낌이라서

 

주로 족발은 배달이 아니면 직접 가서

구매를 해서 오는 거 같아요

 

화곡 영양 족발

 

구성은 상당히 심플한 편이에요

 

아! 이건 또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말씀을 드리는데요

 

제가 여기서 사람을 구한다고 해서

일을 해보려고 이력서를 제출을 했는데

아주 그냥 매몰차게 까였습니다

이력서 넣고 답장이 안 와서

전화를 걸었는데요

 

나이가 많다고 힘들 거 같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 솔직히 그렇게 친절한 느낌은

아니었던 거 같아요 ㅋㅋ

 

728x90

화곡 영양 족발

 

막국수는 따로 주문해서 드시는 건

추천을 드릴 정도는 아니에요

 

맛이 없지는 않지만 뭔가 그렇게

특별한 느낌은 없어요

 

그냥 서비스로 오는 막국수의 맛?!

딱 그 정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에요

맛이 있는데 굳이 돈 주고 따로 시키는 건

글쎄... 요정도 느낌입니다

 

화곡 영양 족발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족발과 깨소금의 비율이 거의 1:1입니다

 

이 부분이 호불호가 나눠지기는 하더라고요

전에 다니던 공장에 부장님이

제가 추천해서 방문을 했는데

부장님은 정말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는데

사모님은 깨 때문에 상당히 불편해하시면서

맛이 별로라고 투정을 부리셨다는데

 

제가 볼 때는 부장님은 술을 편하게 드셔서

맛이 있는 집이었다고 하신 거 같고

그냥 사모님은 부장님이랑 같이 뭐 드시는 게

좀.. 그런..ㅋㅋ

화곡 영양 족발

 

깨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별로라고 하실 수 있지만

저는 정말 너무 좋아하는 정도의 맛이에요

 

뭔가 특별한 향이 있거나

유명한 다른 매장들처럼 특별한 점이 없는데

그게 저는 오히려 더 매력적인 게 아닌가

항상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화곡 영양 족발

 

뭐.. 족발의 반찬은

새우젓과 쌈장이 국룰이고

무말랭이도 그렇게 특별한 점은 없지만

심심할 수 있는 족발에

자극적인 맛을 추가해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화곡 영양 족발

 

쌈을 싸서 드시는 거 강추예요

막국수를 넣어서 먹으면

밥이랑 먹는 것도 좋지만

함께 온 막국수랑 먹는 게 저는 더 좋더라고요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이미 뭐 다 드셨을 거 같고

족발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드셔보시면

정말 좋은 매장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화곡동 주변에서 한잔 생각을 하시거나

연말 모임을 생각하시는 분들

그중에 나이는 조금 있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을 드리는 " 화곡 영양 족발 "입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