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 알리오+콜라+블랙 치즈 볼
그러고 보니 선물을 준 후배와
벌써 알고 지낸 지가 10년이
다 되어가는거 같아요
회사에서 처음 봤을 때
완전 코찔찔이라서
저한테 혼도 많이 나고
욕도 많이 먹고
그랬던 기억이 있는 아이인데
이제 결혼해서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는게
너무 믿기지가 않아요
" 아.. 애기 엄마한테 그렇게 쌍욕 하는 게 아닌데.."
물론 제가 혼낼 때는 아이의 엄마가
아니었다는 점..
" 아.. 그래도 님아 쌍욕은... "
지금은 반성을 엄청 하고 있어요
회사 다닐 때 왜 그랬는지
지금은 정말 이해가 안 되는데요
그래도 꾸준히 무슨 일 있을 때마다
연락하고 지금도 가끔 보는 거 보면
제가 막 그렇게 쓰레기는 아니었나 보다
" 네가 아니라 네 짝꿍이랑 더 친하다.."
오늘 포스팅이 지금 방향이 상당히
잘 못 가는 거 같아요
자꾸 마음에 소리도 보이고..
암튼 희정 양 고맙고
덕분에 포스팅 하나 합니다!!
아! 저는 정말 몰랐는데요
선물을 그냥 받으면 되는 건 줄 알았는데
배송료를 3천 원을 지불을
해야 하는 거더라고요
보통은 선물 온 거 그냥 주소를
적으면 오던데
푸라닭만 그런 거 지는 모르겠는데
배송료가 따로 들어서
후배한테 청구를 하려다가
너무 후진 선배가 될 거 같아서 참았어요
고추마요 소스는 치즈볼을
찍어 먹는 건지 아니면
치킨을 찍어 먹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프랜차이즈 웬만한 곳은
다 이렇게 치킨무를 직접 브랜드를
달아서 사용하는 거 같네요
달달하고 짭조름하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맛!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딱 그 정도예요
저희 부부는 그렇게
입에 맞지 않았는지
2개 남아서 다음날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소스에 찍어서 먹어도
뭐 그렇게 매력적이지는 않았어요
쿠폰 팔면서 왠지
재고 털이를 시도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시 들었습니다
가끔 치킨을 먹다가 보면
안 익은 거처럼 빨강으로 보이는
부분이 나올 때가 있는데요
이걸 핑킹 현상이라고 하나 봐요
그냥 안 익은 건데 속이는 건 아니겠죠?
근데 핑킹현상까지 꼼꼼히
살피면서 치킨을 먹는다면
치킨 먹는 자격을 좀 논해보고 싶네요
치킨은 먹을 때 그럴 여유가
없어야 하는데 그걸 볼 정도면
치킨을 잘 못 만든 게 아닌가 싶은
합리적인 의심을 한번 해봅니다
" 이 양반아 순살에 뼈가 안 들어가게 해야지.. "
경고문을 처음 봤는데
조금 당황스럽네요
순살을 시켰는데 뼈가 있으면
안되는 건데 그걸 뭐 저렇게 당당하게
적어 놓은 건지 잘 모르겠어요
제가 시킨 건 순살이 아니라서
크게 신경은 안 쓰이지만
순살 시키신 분들 조심하세요~~
뼈 있을 수 있습니다~~
치킨은 그냥 향만 맡아도
맛있는 거 같아요
마늘이 구워진 정도도 너무 좋고
양념이 뭔가
짜장 느낌도 나면서
전반적으로 짭짤함이 밥생각이
절로 나는 맛이었어요
그래서 또 급하게 밥을
함께 먹었습니다
확실히 이 녀석도 밥반찬으로
좋은 거 같아요
후배가 음식을 좀 치는데
역시 많이 먹어본 녀석이 맛을
안다고 맛있는 선물을 보내 줬네요
저희 집에 온 치킨은
핑킹현상은 없는 거 같네요
치킨은 항상 맛있는데
선물 받은 치킨은 뭐 훨~~ 씬 더 맛이 좋아요
맛은 따로 이야기할 게 없고
선물 받은 거 자랑하려고
포스팅한 걸로😁😁
모두 행복하게 주말 마무리 잘하시고
다음 주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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