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소소한 이야기 1 [ 맛집 ]

강서구청 미담 분식 : 가끔 한번 떡볶이가 먹고 싶을 때..😋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3. 4. 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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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청 미담 분식

강서구청 미담 분식

사진을 찍지 못해서

거리뷰를 통해서 소개를 해드리네요

 

저녁에 밥은 먹기 싫고

가볍게 한 끼를 먹고 싶을 때

저희 부부가 종종 찾아가는

분식집이에요

 

매장에서 먹어본 적은 없고

항상 포장을 해서 집에서

먹고는 하는데요

 

이 날도 포장을 해서

집에 와서 먹었습니다

 

아! 근데 저희 포장하는 날

제가 처음으로 어묵 국물을 한번

마셔봤는데요

 

해장이 되더라고요

술도 안 마셨는데 말이죠

나중에 근처에서 술 마시다가

속을 살짝 풀어야겠다고 생각이 들면

어묵을 하나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기 위치는요..

강서구청 미담 분식

그래도 한두 달에 한 번씩은

먹었던 거 같은데

포스팅은 처음 하는 거 같아요

 

사실 여기는 이 동네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거의 알 거 같고

외부에서 굳이 떡볶이 때문에

방문을 하실 이유는 없을 것도

같아서 포스팅을 꺼렸던 것도 같네요

 

그냥 주변에 오셨다가

가볍게 분식을 드실 분들에게 추천을

드리는 매장입니다

 

강서구청 미담 분식

제가 상당히 좋아하는

엄청 걸쭉한 떡볶이입니다

쌀떡과 밀떡에 중간쯤에

맛을 내고 있고요

 

그렇게 매운맛은 아니에요

그냥 어릴 적에 동네 문방구에서

판매하던 떡볶이 맛이에요

 

요즘 친구들은 절대 모르는 맛이겠네요

학교 앞 문방구에서

50원에 먹던 떡볶이를 아신다면

저랑 연배가 비슷한 걸로?

강서구청 미담 분식

부속 고기를 많이 주셔서

순대가 잘 보이지가 않을 정도예요

 

반반 섞어서 달라고 했는데

정말 딱 반반으로 넣어주신 거 같아요

 

다행히 저희 부부는 둘 다

부속 고기를 먹어요

 

물론 순대를 먹는 스타일은

조금 다릅니다

 

강서구청 미담 분식

저는 순대의 껍질이 좀 쫄깃하다고

느껴서 한 번에 다 먹는데

짝꿍이는 일일이 하나씩 벗겨서 먹어요

 

처음에는 왜 저렇게 먹는지

이해가 안돼서 뭐라고 한 적도 있는데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짝꿍이는 제가 하는 말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건 어디까지나 취향이라는 걸

이제는 저도 아는 거 같아요

 

내가 하는 게 정답이라는 건

그냥 아집이고 고집인 거 같아요

 

생각해 보면 저는 멍게를 못 먹는데

짝꿍이가 자꾸 먹어보라고 하면

저도 대체 왜 저럴까 싶은데

같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제는 순대를 먹으면

껍질을 벗기는 모습도 자연스럽게

느껴지더라고요

 

강서구청 미담 분식

여기 좋은 게

튀김이 5개가 1세트로 판매가 되는데요

 

랜덤으로 막 주시는 게 아니고

가서 직접 고를 수가 있어요

 

저희 부부는 정확히 나눠줘요

저는 김말이를 먹고

짝꿍이는 야채를 먹어요

 

그래서 항상 보면

김말이가 3개 야채가 2개입니다

제가 1개 더 많아요

강서구청 미담 분식

구매해서 집에 오는 시간보다

먹는 시간이 훨~~~ 씬 짧아요

 

생각보다 양이 많은데

저녁 대신 먹는 거라서

오늘은 깔끔하게 먹었습니다

 

보통은 몇 개 남기도 하는데

확실히 요즘 저희 부부가

먹는 폼이 좀 올라왔어요

 

다이어트를 그렇게 하는데

자꾸 먹는 폼이 올라오네요

 

그래도 이렇게 깔끔히 먹으면

뭔가 뿌듯하고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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