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딸기 퍼레이드
오늘은 집 짝꿍의 생일 때
방문했던 빕스 이야기를 조금 해드리려고요
2023년 3월 16일에 방문을 했습니다
작년에 빕스에 갔을 때도
같은 행사를 했던 거 같은데요
올해도 방문을 하려 했더니
행사가 진행 중인 거예요
1년에 1번 가는데
생각해 보니까 그때도
집 짝꿍의 생일이었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 생일날은 살아있는
곰장어를 먹지만
짝꿍이 생일은 그래도 뭔가
느낌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행사도 있다고 하고
마침 쿠폰도 받았다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갔었던 거 같아요
저희는 강서구청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어요
혹시나 정보 필요하신 분들은
이걸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
저도 홈페이지에서
이걸 검색해서 방문을 했습니다
저희는 항상 이쪽에 자리를
앉게 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결혼하고 1~2년에 한 번씩은
방문을 하는데요
그때마다 항상
이쪽으로 안내를 해주세요
그나마 조금 조용한 느낌이 있는
장소라서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워요
퍼레이드는 퍼레이드 갔어요
딸기로 만든 각종 음식들이
엄청 많이 있더라고요
나중에 하나씩 다 먹어는 봤는데요
맛은 조금 있다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좀 이쁘게 좀 퍼가시지
애가 무너져 있으니까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누가 먹던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잖아요
여긴 뷔페니 까요
요렇게 단정하게 되어있으니
얼마나 보기가 좋아요
치즈케이크도 좋아하는데
보면서 상당히 기대가 되더라고요
사진을 찍으면서 한 조각 먼저
먹어볼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지만
참았습니다
그냥 딸기도 이렇게
놓여 있는 게 오히려 특색이 있었어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빕스가 와인하고 맥주가 무한리필 이잖아요
와인 안주로 딸기를 먹으면
진짜 본전은 뽑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건 집 짝꿍이가 좋아하는
초콜릿입니다
보자마자 좋아하더라고요
케이크가 올해는 선물로 별로 안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걸어오면서 했는데
여기서 양껏 먹으라고 했어요
이렇게 만들어서 먹는 것도
재미는 있을 거 같은데
솔직히 귀찮아요
와플은 종종 만들어서 먹었는데요
방문한 날은 그렇게 생각이 안 들어서
만들지 않았습니다
만들어서 먹는 재미를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은가 생각이 드네요
막 고급 와인들은 아니겠지만
생각보다 많은 와인이 나와있었어요
그래서 일단 하나씩
맛을 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여기 가격이 좀 센 편이라서
계산을 잘하면서 드셔야 해요
안 그러면 손해를 봅니다
막 음료수로 배를 채우고 그러면
나중에 엄청 후회를 하기 때문에
가격을 생각해서라도
와인을 마셔줘야 해요
사진은 이렇게 3종류가 남아있네요
저는 달달한 화이트 와인이
레드보다 나은 거 같더라고요
목마를 때는 무조건 와인을
마셔줬어요
안 그러면 후회를 할거 같아서
최대한 열심히 먹었습니다
와인 안주로 먹으라고
또 딸기가 있더라고요
아주 그냥 딸기에 너무 진심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제대로 퍼레이드를 하고 있어요
정말 딸기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이 분포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와인 안주로
저는 이렇게 2가지를 추천해 드릴게요
아스파라거스하고
카나페입니다
진짜 와인을 작정하고 드시려면
다른 거 안 드시고 이것만
드셔도 되실 거예요
상당히 와인하고 잘 맞는 안주 같아요
요즘 술 값도 올랐는데
어쩌면 가성비가 될 수도 있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더라고요
정말 엄청 먹었던 거 같아요
살이 얼마나 찌려고 이렇게 자꾸
먹는지 모르겠지만
이 날은 정말 다 내려놓고
엄청 열심히 먹고 또 먹었어요
서로 이것밖에 안 되는 거냐며
격려하면서 엄청 먹었습니다
그리고
앞자리에 앉아계시던 가족분들이
진짜 전투적으로 쉬지 않고 드시는데
그런 거 아시나요?
지고 싶지 않은 기분
정말 오랜만에 투쟁심이란 걸
느끼면서 식사를 했던 거 같아요
일단 빕스에 있는 음식은
전부 한 번씩은 맛을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먹었습니다
그리고 초코 케이크를 제외하면
그렇게 추천을 해드릴 정도로 맛있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초코만 추천을 드릴게요
치즈케이크도 나쁘지는 않았지만
추천 까지는 조금 힘들 거 같네요
근데 정말 한번 가면 이제는
전처럼 대충 먹으면 안 되는 가격이에요
그래도 생일 쿠폰도 있고
저희는 요리를 따로 시키지도 않았고
카드 할인도 받았는데요
원래 가격이
91,800원입니다
할인을 다 받아야
69,530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충 먹을 수가 있겠어요
원래 이렇게 가격이 비쌌나 싶더라고요
예전에는 할인전 가격이
한 6만 원대였던 걸로 기억이 되는데
제 기억이 조작이 되었나 봐요
빕스 가실 때는 적어도 와인 2병에
연어 300g은 먹겠다는 각오를
하고 가는 게 맞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마지막에 짝꿍이는 포기하고
제가 끝을 봤습니다
근데 저희 부부는 손해 보는 장사는
안 한 거 같아요
정말 다음날까지 든든하더라고요
그래도 서로 많이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거 같아서
글을 쓰는 지금도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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