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종원의 고기짬뽕 ] 고기? 짬뽕? 흠.....🤔

백종원의 고기짬뽕

 

짝꿍이가 퇴근하면서

손에 들고 들어왔던 사발면입니다

 

" 요거 하나 밖에 안 남은 거 "

 

" 내가 일부러 사왔어다구 포스팅하라고 "

 

약간 이런 느낌으로 

사다가 줬습니다

 

 

고기짬뽕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아주 엄청 미비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다합쳐도..

2%가 안 되게 들어가 있어요

 

그래도 쇠고기가 가장 많이

들어가 있는데요

 

소고기도 아니고 쇠고기입니다

 

전자레인지 조리를 할 수 있는

녀석이라서 맘에 들었어요

 

성격이 급해서

뜨거운 물 넣어 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너무 지루하고 힘들거든요

 

하긴 요 녀석도 전자레인지에 들어가 있는

시간을 기다리는 건 비슷할 거 같네요

 

혹시나 조리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요

 

라면을 칼로리를 본다는 거 자체가

조금 말은 안 되지만

그래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한 장 찍어서 올려봅니다

 

근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하는 건!!

 

당이 낮다는 거!!

그럼 살이 조금 덜 찐다는 거!!

 

가격에 비해서 상당히

건더기가 약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 이 녀석은

1,900원입니다

 

저렴하지 않아요

가격에 비해서 내용물은 조금

약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냥 일반적인 사발면과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나름 레시피가 적혀 있는걸

최대한 따라서 만들어 먹었는데요

 

역시 전자레인지에서 완성되는

시간을 기다리는 건 쉽지 않았던 거 같아요

 

 

백김치랑 같이 먹었는데요

일반 김치보다는 잘 어울리는 거 같았어요

 

면이 얇은데 상당히

쫄깃한 느낌이 있었어요

 

일반 사발면하고 면이 조금 다르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게 좋았다고는

말을 못 하겠어요

 

그리고 짬뽕?

어떤 부분이 짬뽕이라는 건지

그걸 전혀 모르겠어요

 

매운맛은 있는데

그것도 막 맛있는 매운맛도 아니고

고기?

너무 조금 들어간 게 아닌가 싶어요

차라리 우육탕이 더 많이

들어 있는 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저는 이건 다시 사 먹지는 않을 거 같아요

 

그냥 육개장 사발면이

저는 훨씬 맛있는 거 같아요

 

고기 들어간 거 먹고 싶으면

차라리 우육탕을 먹고

매운 게 먹고 싶으면

붉닭을 먹겠어요

 

상당히 애매합니다

가격도 착하지도 않고!!

 

 

언행 불일치란 이런 거 같네요

다시는 안 먹는다 맛이 애매하다

라고 이야기는 하지만

깨끗하게 먹었습니다

 

깨끗해도 이렇게 깨끗할 수가 없는

이건 어디까지나 정확한

맛을 판단하기 위한 저의

노력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짝꿍님 요거 다음부터

사 오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