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그루트
장모님 이야기를 제가
드린 적이 거의 없던 거 같은데요
오늘은 장모님이 등장을 합니다
저는 지금 장모님이라는 단어가
사실 상당히 어색해요
그냥 엄마라고 불러서 그런지
많이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타고난 여장부이고
한번 보면 잊지 못하는 엄청난
포스를 갖고 계신분인데
제가 볼 때는 그냥 약한 모습을
감추려는 강함이 느껴지는
귀여운 분이에요
아무튼 요번에 명절에
장모님이 저에게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하셨어요
" 조서방 내가 샴푸를 바꿨는데.. "
" 이마에 뭐가 생겼어 "
" 이거 아주 향이 좋아 한번 써봐 "
"?????????? "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이마에 뭐가 나기는 했지만
향이 아주 좋고
머리 빠짐이 좋아진 거 같다는바로 그 녀석입니다
일단 여기서 저희가 알아야 하는 건!
머리 빠짐이 좋아진 거 같다>>>>요건 그냥 생각을 말씀하신 거고
이마에 뭐가 난다>>>>요건 제가 눈으로 확인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볼 때는이 녀석을 사용해서뾰루지가 생긴 거라는 확신은없습니다
뾰루지가 생길 때쯤이 녀석을 사용했을 확률이 더 높지않을까 생각은 들어요
일단 재구매율이 1위이고
식약처 보고가 되어 있다는 게
크게 피부에 자극을 주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
그냥 장모님과 맞지 않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일단 해 보았어요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렇게 쓰면 이걸 이해하는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좀 편하게 풀어서 적어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 저만 빼고 다 아시는 거 아니죠?🙄 )
일단 좋은 글은 상당히
많이 적혀있어요
특히나 모발이 점점 안 좋아지고 있는
시기에 저희 40대에게는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가끔 저희 누님과 집 짝꿍이 와
저는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 40대는 아무리 봐도 뚜껑 싸움이야.."
다들 머리숱에 상당히
예민해져 가는 시기라서
모발이 건강해진다는 건
정말 신의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일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요 녀석 처음부터 살짝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어요
오픈 방향으로 돌려도
머리가 올라오지 않아서
살짝 기분이...
그래도 돌리다 보니 어느새
나오기는 하더라고요
검은색으로 나올까 봐
살짝 걱정은 했는데
투명한 액체가 나오고요
향은 베이비파우더랑
백장미 향이 섞여있는
그런 느낌이 들었어요
생긴 거는 완전 남자 남자한
느낌이었는데
향은 세상 여자 여자한
느낌이 들었던 거 같아요
바로 제가 체험을 위해서
샴푸를 사용해 봤는데요
거품은 상당히 만족스럽고요
이건 정말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기는 할거 같은데요
저는 씻을 때 그릇도 그렇지만
뽀드득하게 씻기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저는 도브를 사용하지 않는데
요 녀석이 약간 뽀드득함을 느끼게 해요
모발에서 느껴지는 건 그렇게
기분이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게 막 비누로
머리를 찬물에 감는 정도의 뽀드득은
또 아니에요
확실한 건!!!
사용하실 때 린스를 꼭 사용을
해야 할 거 같아요
4주 동안 사용하면 탈모가 준다고 하니
일단 이번달 꾸준히 사용은 해보려고요
제 이마에 뾰루지가 생기지 않는다면 말이죠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을 정도의
제품은 아니에요
머릿결이 좋아지는 것보다는
두피를 좋게 하는 게 목적인 거 같아요
중요한 건 이제 제 이마에
뾰루지인데요
하루하루 긴장하며
살아가라는 장모님의 가르침이라
생각을 하면서
사용후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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