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뚜레쥬르 ] 호두 파운드케이크
제가 12월 과 1월을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여기저기서 선물이 자주 들어와요
제가 물욕이 있어서 좋은 게 아니고
포스팅을 할 수 있는 재료가
생기는 게 너무 좋아요
예전에는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받는 게 상당히 부담스러웠는데
요즘은 아주 덥석 잘 받아요
포스팅을 써야 하는 소재들이기에
예전처럼 미안한 마음 따위는저 한 구석에 내려놓고아주 감사해하면서 받습니다
오늘도 선물로 받은 녀석을하나 꺼내보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면 저는
뚜레쥬르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빵이 너무 달거나
뻑뻑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제 입맛에는 별로 안 맞는 거
같아서 그렇게 선호하는 브랜드는
사실 아니긴 해요
근데...
빵을 보니까 이 녀석이
2,116 kcal
빵이 워낙 칼로리가 높기는 하지만
요 녀석은 좀 과하게 높네요
한 번에 케이크를 다 먹을 거는
아니라고 해도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에 깜짝 놀랐어요
아니 치킨도 아니면서
이건 좀 심한 거 아닌가 싶어요
치킨은...
흠...
치킨은...
맛있잖아요
그래도 또 박스를 개봉하니까
살짝 침이 고이기는 하더라고요
확실히 예전이랑 입맛이 많이
바뀌기는 한거 같아요
진짜 빵 별로 안 좋아했는데
집 짝꿍이의 영향이 분명히 있어요
물론 집 짝꿍이는 저 때문에
라면에 눈을 뜨긴 했습니다
서로 상부상조한 거죠 뭐..
스타벅스 느낌의 연장이 보이네요
요즘 스타벅스랑 너무 친해져서 그런지
저 색상을 보면 스타벅스만 떠오르네요
그리고 영양정보는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몰라서
한번 살짝 올려봤어요
저는 칼로리를 봐서
영양정보는 궁금하지도 않네요
나름 호두도 통으로 박혀있고
건강한 느낌을 주고는 있어요
칼로리가 높다고 다 몸에 안 좋은 건
아니니까요
일단 맛있으면 되는 거죠 뭐
파운드케이크가 퍽퍽하지만
이건 먹는 순간 너무 퍽퍽해서
" 역시 엄청 퍽퍽해!! "
라고 했더니
" 끝은 원래 퍽퍽해 중간을 먹어~"
역시 빵순이는 알고 있었어요
어쩐지 첫 번째 빵을 잘랐을 때
다른 곳을 바라보는 게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알고 있었던 거 같아요
안쪽이 확실히 부드럽습니다
그래도 저한테는 조금 퍽퍽하긴 했지만
확실히 꽁다리 쪽보다는 훨씬 부드러워요
저는 애가 입이 좀 저렴한 입인 거 같아요
예전에 먹던 보름달이 더 나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연세우유 크림빵이 간절하게
생각이 나는 케이크였어요
그 크림을 좀 여기다가
발라서 먹으면 부드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그래도 선물로 받은 케이크라서
최대한 맛있게 먹고
보관을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주의하세요
빵 드시기 전에 칼로리 보는 거 아니에요
입맛이 뚝 떨어져요
'일상이야기 > 방구석 구매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듀플렉스 가습기 ] 겨울엔 건조하고 여름엔 습한 4층 빌라??😵 (85) | 2023.01.13 |
---|---|
[ 락피쉬 웨더웨어 ] 커플 장갑... 하지만 그 속에 반전이...😝 (87) | 2023.01.06 |
파베르 엔드그레인 도마 - 홈쇼핑 도마!! 솔직한 구매 후기~!😎 (111) | 2023.01.03 |
[ 장미 얼음 ] 너무 예쁜 얼음을 만들 수 있는데..그런데...🙄 (131) | 2023.01.02 |
[ 스타벅스 - SS 엘마 블랙 텀블러 ] 애착 텀블러 지켜!!!🤗 ( 스타벅스 텀블로 뚜껑이 말썽 일 때는...) (109) | 2022.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