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짝꿍이가 쉬는 날
뭔가 조물딱 거리기 시작
하더니 결국에 거실에
판을 깔았습니다
제가 병원에서
체중 조절을 권고받아서
급하게 살을 좀 빼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 신경이
계속 쓰였던 건지
다이어트 김밥을
만들어 보겠다고😁
급하게 촬영을 했어요
포스팅 올려도 될지
고민을 상당히 많이 했는데
그래도 기억하고 싶어서
포스팅에 남겨 봅니다
재료 소개 이런 거 없어요
그냥 보이시는 게 전부예요
그래도 간략히 말씀을
드리자면요
계란말이처럼 도톰한
계란 부침이 있고요
물에 완전히 헹궈주신
묵은지 보이고요
묵은지는 하나는
칼로 쳐서 양념을 살짝
한 걸로 추정이 되네요
참치캔 기름 뺀 거 있습니다
게맛살 부셔놓은 거
저거는 와이프가 꼭 말을
해달라고 하네요
저거 맛살 아니고
실제 게살이라고 합니다
김밥용 멸치 볶음도 있고
적어보니 재료가 상당합니다
제가 이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하고 포스팅을
결정을 했어요
생전 처음 보는 김밥이네요
묵은지를 그냥
깔아놓고 김밥을 만들어 버리는
집짝꿍의 놀라운 스킬
모두 의심하셨겠지만
됐어요!!!
김밥이 되었습니다!!
사실 집 짝꿍도
놀라더라고요
어찌나 귀여운지
자신감 붙어서
막 만들기 시작합니다
다이어트 김밥인데
이렇게 만들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만들어요
사진에 보이시는 3종류의
맛을 살짝 말씀드리면요
멸치 들어간 게 가장 짜요
묵은지 돌돌 말은 김밥은
짜다는 표현보다는
조금 어색해요
(TMI인데요.. 요거 먹으니 화장실을..)
게살은 조금 비린 느낌?
하지만 3가지다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사진 찍으라고 막 들이밀고
아주 그냥 자신감이
가득 차 있었네요
이것저것 조합해서
만들어 먹었어요
참고로
한 말씀드리면요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위에 보이시는 것들 중에
한 가지만 만들어서
한 줄만 드셔야 해요
이렇게 막 만들어서
다 때려먹으면 더 쪄요
확실합니다
네... 맞아요... 저는 살이 쪘어요
소꿉놀이하듯
집짝꿍이랑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뭐 다이어트는 평생 하던 거라
그렇게 아쉽지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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