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소소한 이야기 2 [ 카페 , 디저트 ]

빵순이 아내를 위한 빵만들기의 시작!! [위즈웰-디지털 전기오븐 GL-42A / 42L]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0. 5. 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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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는 마냥 나이가 들면 좋을 거 같았는데요
정작 한살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고민의 깊이가 점점 깊어지는 거 같아요
스스로 주변의 연배들과 자연스레 생활의 차이를 비교도 하게 되고요
게다가 회사는 언제 그만두어야 할지도 고민이 되죠
모든 회사원 분들이 그런건 아니겠지만요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대리달고 과장 달고 할 때만 해도 재미가 있잖아요
당연히 부장도 될꺼 같고 전무도 될 거 같고 이사도 될꺼같은 기대감 같은 것도 있죠
근데 현실은 조금 다르다는거 이제는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물론 물 흐르듯이 이사나 사장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요
보통은 부장을 다는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회사 생활을 하고 20년동안 꾸준히 듣는 말이 있죠
"올해는 경기가 너무 안좋아"
매년 최악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이 말의 의미를 알게 되죠
누군가 또 구조조정이 되어 회사와의 이별을 한다는것을요
올해도 경기는 좋을수가 없죠 
코로나 19의 여파로 이미 제 주변에도 실업급여 수급자들이 많이 늘었어요
아무튼 저도 불안감에 몇 년 전부터 이런저런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어요
건강수명은 늘어만 가는데 너무 빨리 직장과의 이별을 하게 되면 막막해지잖아요
재작년에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제빵도 관심이 생겼었는데요
요번에 집에서 연습하면서 빵순이 배도 채우며 한번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뭐라도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될 거 같은 불안감에 시작하는 거지만요
왠지 재미도 있을꺼 같네요 😅

 

오늘 제가 소개해드릴 녀석은 바로 위즈웰 디지털 전기오븐입니다
먼저 제가 엘베가 없는 4층에 살고 있는데요
수고해주신 택배 기사님한테 너무 감사드립니다
무게가 상당히 나가는데 다행히 집어 던지시지는 않은 거 같아요 😅😅
주문 전에 놓을 곳 때문에 사이즈를 이미 예상하고 시켰는데요
생각보다 커보여서 살짝 당황을 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전자렌즈 보다는 좀 큰 거 같아요

 

포장은 상당히 꼼꼼하게 잘 되어 있는거 같아요
위즈웰이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해 보는데요
일단 포장은 합격이네요
근데 구성품을 주문전에 확인을 안 해 봤는데요
생각보다 뭐가 많이 있네요
근데 제빵기 사면 빵틀은 주는게 아닌가 봐요
빵만 만드는게 아니라서 그런 거 가도 싶고요
사실 저는 빵만 생각해서 빵틀이 함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건 아닌 거 같아요

 

구성품으로 같이 들어 있는 녀석들이에요
제일 앞에 "ㄷ"자 모양이랑 막대기는 통닭을 만들 때 쓰인다고 하네요
막대기에 닭을 통째로 관통시킨다음에 오븐 내부에 홈이 있는데 거기에 연결시켜서 사용한다고 해요
조리가 끝나면 "ㄷ"자 도구를 사용해서 꺼내는 게 아닐까 추정이 되네요
나중에 닭요리도 해서 한번 소개 시켜 드릴게요
빵만 만들려고 했는데 이렇게 도구가 들어 있으면 성격상 한번 또 시험을 해봐야 하거든요 ㅎㅎ;;
그리고 두번째 사진에 들어 있는 건 고기를 막대기에 꼽으면 헛돌수가 있잖아요 
그걸 저 집게 모양으로 양쪽에서 눌러서 고정을 시켜주는 거 같아요
다음에 실험 결과를 꼭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그냥 석쇠같은게 두 개가 들어 있네요
열전도율이 좋은 모양이니 이위에 빵틀을 올리는 게 아닐까 싶은데요
일단은 2개가 들어 있습니다

다용도 손잡이도 들어 있는데요 

빨리 오븐 장갑을 구매해야겠어요

튼튼해 보이지도 않구 사용해 본 적도 없어서 불편할 거 같네요

 

다이얼은 전면에 이렇게 4개 있네요
누르는 버튼들이 옆에 4개가 있구요
다이얼은 위에서 부터 상단 열선 조절 다이얼 , 하단 열선 조절 다이얼 , 시간 조절 다이얼 , 기능 조절 다이얼이고요
사용법은 상당히 단순하네요
전원을 넣으면 위에 3개 다이얼에는 숫자가 적히는데요
원하는 온도와 시간을 돌려서 맞추면 되는거네요

 

이렇게 누르는 방식으로 되어 있는 버튼들도 있는데요
제일 위에 버튼이 컨백션 선택 버튼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네요 😅
아무튼 그 아래는 바비큐 선택 버튼과 내부 램프가 있고요
그 아래에는 전원 버튼이 자리하고 있네요
다이얼 쪽도 그림이 몇 개 있는데요
다행히도 설명해 주는 종이가 이렇게 붙어 있네요
발효 기능하고 건조 기능은 조금 더 오븐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애견 간식 쪽에도 관심이 있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간식도 좀 만들어 봐야 할 거 같아요
발효기능은 요구르트를 만들라는 건가요? 뭐 일단 이런 버튼들이 있습니다 😁

 

키 큰 장에 설치하는데 허리가 부러질뻔했습니다
코드 연결하는 게 뒤쪽으로 있는데 아주 고생했습니다
무리하게 혼자 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원이 들어오니까 너무 이쁘네요 😍
문 닫고 사진을 찍었더니 제가 너무 노출되어서 문 열고 찍었습니다
그리고 안쪽에 지금 바로 열선이 보이잖아요
저기에 음식물 찌꺼기를 손쉽게 뺄 수 있게 부스러기 받침대가 있는데요 
제가 분리를 해놓고 설치를 해서 지금 저렇게 보이네요
실제로는 열선은 노출이 아니고 받침대로 가려져요

 

디자인도 좋은 거 같고요 사용도 편할 거 같아서 맘에 드네요
일단 큰돈 들여서 장만을 했으니 뭐라도 빨리 만들어 보고 싶네요
문제는 아직 반죽도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하는지도 모른다는 건데요
제빵 공부할 책을 먼저 샀어야 하나 싶기도 하네요 😅
빠른 시일 내로 빵 만드는 거 올려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 😄👍 
또 얼마나 사고를 칠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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