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일 때문에
후배 내외를 만났다가
오랜만에 술을 한잔 했습니다
평일 저녁 술을 마신 게
얼마만 인지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참치회를 먹었는데요
제가 홍대에서는 가봤는데
발산점은 또 처음이었네요
주차는 뒤쪽 골목으로
돌아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2,000원에 발렛까지
가능하고 저희가 노래방을
끝마칠 때까지 차는 무사히 있었어요
저희는 실장 추천 참치로
4인분을 시켰습니다
왠지 가장 합리적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사케를 먹으려다가
다들 사케에 아픈 기억이 있어서
소맥으로 가볍게 들이켰어요
음식들 나오기 전에
가볍게 먼저 배치되어 있는 것들
사진을 찍었습니다
흑임자 죽이 저는 기억에 남네요
팥죽 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 중에 기본으로 세팅이 되어 있어요
아! 저희는 미리 룸으로 예약을
했어요 나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음식들은 막 너무 좋아 좋아
수준은 아니었지만
더도 덜도 아니고
딱 좋을 만큼 나오는 거 같아요
쓸데없이 이것저것 많은 것
보다는 오히려 저는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이 녀석이 메인이겠죠?
근데 조금 아쉬운 게
어느 부분을 먼저 먹는지
어떤 부위인지 전혀
설명이 없으시더라고요
바쁜 건 알겠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한쌈 한쌈 느낌 있게
열심히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오랜만에 기분 좋게
한잔 하면서 참치회를 즐겼네요
룸으로 되어 있어서
대화하기도 너무 좋았고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단점은 술을 좀 과하게
마셨다는 거??
"너무 맛있어요~~"
"꼭 가보세요~~~"
까지는 아니지만요
조용히 대화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룸으로 추천을 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