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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16]] 컨디션 악화로 어렵게 예약한 뷔페를 날리고 선택한 배달 회 / 와이프 한테 다시 한번 사과를..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2. 7. 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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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출발 전부터

예약이 잘 되지않아서 고생하다가

간신히 자리가 생겨서

호텔 저녁 뷔페를 당일 오전에

예약을 했는데요

 

제가 컨디션이 갑자기

너무 안좋아져서 움직이지를 

못하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호텔 뷔페를 꿈꾸고 있던

와이프에게는 하늘이 무너지는

순간이 되었을거에요

 

그래도 회는 한점 먹여주고 싶어서

배달을 시켰는데요

 

 

서울에도 있는 곳인지 모르겠는데요

저는 일단 처음 보는 상호였어요

 

와이프가 먹고 싶은 걸로

주문을 해서 우여곡절 끝에

저희 호텔 방까지 찾아오게 된

녀석입니다

 

기분 탓인지 정말 제주도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요

회의 상태가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호텔 뷔페에서 랍스터 먹을

생각을 하고 있었던 와이프에게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있었겠지만

그래도 음식의 상태가 너무 좋아서

한시름 놓기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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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하게 이렇게 이름표가

붙어 있어서 너무 귀엽고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사실 회를 많이 안 먹어봐서

먹으면서 어떤 게 어떤 물고기인지

모르는데요

 

이렇게 이름표가 있으니까

먹으면서 확인돼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많이 속상했을 텐데

그래도 맛나게 먹으면서

인상 한번 안 쓰는 와이프한테

다시 한번 고맙고

 

다음에는 아프지 않은

여행이 되도록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서울에도 이런 횟집이

하나 있으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제주도까지 가서

호텔에서 회를 시켜먹을 줄은

생각도 못해봤는데요

 

그래도 맛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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