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했던
방일리 공원 앞에 있는 그곳!!
첫인상은 별로 좋지 못했어요
일단 제가 사람들이 무언가를
먹기 위해서 줄을 서는걸
별로 이해를 못 하는 스타일이고
여행 시작부터 너무 빵빵 조합이라서
약간 맘이 안 좋았어요
외관은 그렇게 화려하지 않았어요
포스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일단 좀 화려해야 기분이 좋은데
요기는 그런 점에서는
제 기분이 좋아지지는 않더라고요
줄이 엄청 길었는데
사진에 나오면 안 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몰라서 사진은 과감하게
패스했습니다
매장 주인분이신지
일하시는 분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훈남이라서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라고 되어 있는데요
실제로는 10시 30분부터 판매를
하고 계시고요
매장에서 음식을 드실 수는 없어요
그리고 상자가 여러 가지 색상으로
되어 있어서 종류가 많은 줄 알았는데
한 종류의 빵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가시는 길에 박스가
이렇게 놓여 있는데요
요기서 다들 이렇게 들고 사진을
촬영을 하셔서
저도 와이프 팔을 특별 출연으로
한 장 찍어 봤어요
기분이 좋았는지
아주 그냥 싱글벙글 사진 촬영에
협조를 해주네요
숙소에 들어오자마자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과연 어떤 빵이길래
이른 시간부터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매를 하는 건지
너무 궁금했어요
심지어 이야기를 들어보니
줄 서다가 앞에서 판매가 완료돼서
못 사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니 더 기대가 되네요
제가 가격 이야기를 못 드렸네요
이 녀석 가격이 무려17,000원입니다
돈값을 할지는 일단 두고 봐야겠어요
드디어 오픈을 했습니다
개당 가격을 계산해보면
하나에 2,125원입니다
이동 중에 살짝 빵이 흔들려서
약간 지진이 나있기는 했는데요
나름 비주얼은 만족스러웠어요
사진으로 전달이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빵이 엄청 부드러워요
그냥 입에 넣는 순간 스르르륵
녹아 없어지는 느낌이 나요
치아가 없어도 먹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수제 크림 향과 맛이 아주 일품이네요
먹어본 크림 중에 상당히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맛이 었어요
가격이 조금 사악하기는 하지만
맛에서는 흠잡을 데가 없네요
사람들이 왜 줄을 서서 먹는지는 알 거 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적정 가격은
15,000원!!! 이 정도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근데 확실한 건 드시면 절대 후회는
없을 거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