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다오 결혼 초기에는 그래도 피자를 종종 시켜서 먹기도 했는데 어느 브랜드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티브이에서 광고를 하는걸 보고 시켰는데 전혀 다른 피자가 와서 그때의 실망으로 피자를 주문하는 일이 없어진 거 같아요 정말 고기가 너무 맛있게 올라가 있는 광고를 보고 주문을 했는데 어디서 다 말라 비틀어진 고기가 올라간.. 게다가 피자는 치즈가 생명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그때는 그 생명 또한 아주 부실하게 들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광고를 보면 항상 " 저거 시키면 또 실망할 거야 " " 저거 새우가 건새우 일수도 있어 " " 저거 고기 저렇게 안 들어가 있잖아 " 그렇게 점점 피자가 멀어졌던 거 같아요 근데 이게 사람이 이상한 게 급 당기는 순간이 오면 머릿속에 지우개가 발동을 합니다 그래서 나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