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방구석 구매후기

초코우유 파르페 : 목마를 때 아이스크림??😅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4. 3. 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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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 파르페

고양 휴게소

 

캠핑장을 빌려서 집짝꿍의 생일을

조촐하게 축하를 해주고 돌아오는 길에

목이 마르다고 음료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잠시 들렸던 고양 휴게소입니다

 

근데 확실히 아직도 여자들의 언어를 제가 확실히

이해를 하지는 못하고 있는 거 같아요

남자들은 정말 목이 마를 때 목이 마르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목이 마르다고 하면 보통 음료수를 마시는데요

 

아! 물론 목이 마르다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맥주를 먹는 이해가 잘 안 되는 상황도 있기는 하지만..

저만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저는 목이 말라서

맥주를 먹으면 그 순간은 시원한데

더 목이 마른 느낌을 받아서요 친구들이 목마르다고

맥주를 마시는걸 잘 이해를 못 합니다

 

아무튼 캠핑장에서 돌아오면서

오늘은 저녁도 못 먹을 정도로 너무 많이 먹었다고

배가 너무 부르다고 이야기를 하던 집짝꿍이라서

저는 정말 목이 너무 말라서 물을 구매하려고

하는 줄 알았는데 그녀의 선택은 저의 생각과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초코우유 파르페

 

"??? "

" 목마르다고 하지 않았어?? "

 

" 배가 터질 거 같다고... "

 

" 근데?? 🙄 "

 

" 아... 아냐... "

 

보통 목이 마르고 배가 터질 거 같으면

저는 그냥 간단하게 물이나 이온음료정도를

선택을 할 줄 알았는데

그녀의 선택은 " 초코우유 파르페 "입니다

 

뭐 물론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는 있지만 저의

짧은 지식으로는 아이스크림은 당이 많아서

오히려 먹고 나면 더 목이 마르다고 알고 있거든요

하지만 그런 얕은 지식을 집짝꿍에게 들이밀어봤자

뭐 전혀 의미가 없다는 걸 알고 있지요

 

그래서 만나게 된 제품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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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우유 파르페

 

일단 제가 별로 선호하는 종류의 제품은 아니에요

일단 칼로리가 높습니다

그것도 제 기준에는 아주 많이 높은 편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칼로리도 높지만 이 녀석은 당류가 20g 지방 18g

아주 그냥 살찌라고 대놓고 만들어 놓은 음식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뭐 아이스크림을 다이어트를 하려고 

먹는 사람은 없을 거라서 칼로리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초코우유 파르페

 

목마른 짝꿍이 정말 두 번 고민 없이

바로 골랐던 이유가 있는 비주얼을 하고 있어요

 

일단 초콜릿를 좋아하는 짝꿍이라서

초코 아이스크림이라는 거 자체도 마음에 들었겠지만

위에 뿌려진 초코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초코우유 파르페

 

크게 한 숟가락 떠서 먹으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많이 단단했습니다

 

그리고 초콜릿 아이스크림은 그렇게 매력적인

맛은 아닌 거 같았어요

물론 집짝꿍은 저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요

 

초코 맛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나름 자신이 초코라는 느낌은 확실히

주고 있었습니다

 

초코우유 파르페

 

저는 하얀 부분이 사실 더 맛이 진하고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 집짝꿍은 서주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고 하면서 자기 입맛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어릴 때 서주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그런지

제 입에는 초코보다 훨씬 맛도 진하고 좋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확실히 입맛이 다른 부분이 있는 거 같아요

 

초코우유 파르페

 

그리고 이 제품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가 70년대를 생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파르페라는

음식에는 바닥에 시리얼이 좀 들어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초코 시리얼이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없더라고요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가격이 3,500원이었는데요

가격이 그렇게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솔직히

저는 들지 않았어요

 

물론 휴게소 편의점이 가격이 좀 높게

측정이 되어있는 걸 생각 안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도

가격이 조금 높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양은 적지 않았어요 먹다가 지쳐서

쉬었다가 먹고 또다시 먹고 쉬 고를 몇 번을

옆에서 반복을 하더라고요

 

파르페는 사실 예전 커피숖에서 먹던 그 시절

그때의 파르페가 정말 맛이 좋았던 거 같아요

90년대 커피숖 파르페는 정말 사이즈도 너무 훌륭하고

맛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갑자기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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