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MY 타미 남색 반팔 폴로티] 타미 반팔 카라티가 좋다면 당신도 올드스쿨??

오늘 소개 해드릴 녀석은 이유 없이 제가 좋아하는 티셔츠입니다
그냥 좋아요
추억도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오늘 제가 구매한 건 사실 대표하는 디자인의 제품은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나름 타미를 대표하는 티셔츠 중에 5손가락에는 들어가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물론 5가지를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게 5개가 안되긴 합니다😅
저는 카라티를 선택하는데 몇 가지 원칙이 있는 거 같아요
일단 화려한 색상은 제외합니다
카라티는 왠지 반팔티인데도 격식이 조금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밝은 색상은 구매를 해도 잘 입지를 않게 되더라고요
같은 이유에서 화려한 무늬가 들어가 있는 제품도 구매를 하지 않습니다
오랜 시간 사랑을 받는 카라티 중에 버버리 꺼 카라티가 있잖아요
저는 그것도 카라티로는 별로라고 생각이 들어요
물론 있으면 잘 입을 생각은 있습니다😁
아무튼 저는 디자인이 화려한 카라티도 별로 선호를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로고는 없던지 아니면 정말 작은 브랜드 마크가 있는 게 좋습니다
제가 이제 오늘 구매한 녀석을 사진을 보여드리면요
이 녀석이 이걸 샀다는 걸 합리화 하기 위해서 글을 적어 놓았구나 하실 수도 있는데요
정말 제 선택 기준에 딱 맞는 옷을 샀다는 걸 미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브랜드부터 디자인까지 정말 제가 아주 좋아하는 티셔츠입니다

위에 적어놓은 글을 보시면 그냥 이 녀석을 설명을 하는 거 같죠?
색상이랑 디자인이 정말 제가 좋아하는 바로 그대로입니다
그냥 딱 카라티의 정석이 아닌가 싶어요
화려하지 않고 정갈한 느낌이 있는 티셔츠
근데 이 녀석이 또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다른 모습으로 변신도 가능하죠
예를 들어서 박시하게 입으면 힙한 감성을 엄청 낼 수 있고요
넥타이를 하게 되면 그냥 정장이 되는 거죠
정말 극과 극의 느낌을 모두 자아낼 수 있는 녀석인 거 같아요
저는 조금 넉넉한 사이즈로 구매를 했습니다
얼마 전에 스타터 티셔츠와 칼하트 티셔츠를 포스팅할 때 말씀드렸지만요
이제는 조금 편하고 넉넉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어서요😊

먼저 가슴에 로고가 눈에 들어오는데요
깔끔하죠?😍
딱 요정도가 좋은 거 같아요
가슴에 크게 TOMMY라고 적혀있는 건 저와는 어울릴 수 없는 거 같아요
그냥 이렇게 브랜드 로고 플레이만 깔끔하게 해 주는 게 세상 마음에 들어요
얼핏 보면 어느 나라의 국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요😁
단추에도 브랜드명을 넣어주는 디테일이 좋네요
단추에 브랜드를 넣는다는 건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겠죠
이 정도 자부심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저는 다녔던 회사마다 자부심이 세상없는 회사들을 다녀서 이런 회사 한번 다녀보면 좋을 거 같아요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자부심이 있다면 정말 회사 다닐만할 거 같은데 말이죠

팔 쪽에 마감을 보세요
얼마나 꼼꼼하고 짱짱한지 몰라요
세탁기에 아무 생각 없이 돌려도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있습니다
요런 거 아주 맘에 들어요
저는 할인 매장에서 49,900원에 구매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카라 쪽이 살짝 맘에 안 들게 접혀있는데요
요건 다림질을 한번 하면 쉽게 해결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싸게 구매를 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요것도 인터넷 뒤져보면 또 훨씬 저렴한 것들이 즐비하게 있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요즘 정말 저렴하게 샀다고 생각을 해도 인터넷을 보면 항상 자괴감이 들더라고요

학창 시절에 이 옷을 입고 다니는 친구들이 상당히 부러웠던 거 같아요
가격도 그렇지만 저한테 어울리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지금은 저렴하지는 않아도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고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조금은 어울리는 느낌이 있어요
요런 거 구매했을 때 상당히 기분이 좋아요
그래도 내가 잘 살아왔구나 싶은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약간의 뿌듯함이 드는 옷이에요

저번에 이어서 추억 돋는 티셔츠를 한번 또 소개를 드렸습니다
왠지 당분간은 추억팔이 옷들을 올리지 않을까 싶어요
요번 시즌 감성이 레트로라서요😁
어떤 느낌인지 나중에 착샷들도 싹 정리해서 한번 올려볼 생각인데요
포스팅할 정도의 핏이 나올지가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