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와이프가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선물이 올진 전혀 예상을 못했는데요
포스팅하기 좋은 제품이 온다고 해서 기대가 상당히 되더라고요
일주일 정도 기다리게 하는걸 보니 국내 제품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장기적으로 꾸준히 포스팅할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요즘 와이프랑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경제적으로 부담이 좀 덜 되면서 소개해주는 재미도 있고 저도 취미가 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정말 고민을 같이 많이해서요
아무래도 그쪽으로 관련된 물건이 도착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일주일이 조금 지나고 나서 물건을 받아보았는데요
의외의 선물이 도착을 했더라고요
국내에서 발송된 물건이었다는거에 일단 놀랬어요
요즘 왠만해서는 일주일이나 걸리는 국내 배송은 없잖아요
나중에 물어보니까요
주문을 하고 다시 주문을 하는 일이 생겨서 시간이 딜레이가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선물이 무엇인지는 포장지를 봐도 알겠더라고요
옷이라고 적혀있지는 않았지만 꼭 적혀있지 않아도 우린 이제 알 수 있잖아요😅
어떤 옷이 들었는지 기대를 하면 열어보았습니다
이제 옷구경을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헉! 왠 여우가 한 마리 그려져 있어요
혹시 제가 알고 있는 그 여우가 맞는지 브랜들을 한번 보았는데요
역시 제가 알고 있는 그여우가 맞네요
메종 키츠네예요
이거 엄청 비싼티 아닌가요??😅
저 같은 서민에게만 비싼 티 일수도 있겠네요
근데 제가 알던 여우랑은 조금 다르네요
제가 알고 있던 여우는 보통 얼굴만 둥둥 떠 있는 거였는데요
여우 얼굴이 하나인가 둘인가 있던걸로 아는데요
이 녀석은 심지어 한마디가 통으로 그려져 있네요
처음 보는 디자인이 었어요
여기가 원래는 이렇게 한 마리가 통으로 그려져 있다가 얼굴만 둥둥으로 바뀐 건가요??
브랜드를 조금 알아보니까요
생각보다는 역사가 상당히 짧은 녀석이네요
2008년도에 파리에 1호점이 생겼다고 하네요
폭스헤드 로고로 유명해졌다고 되어 있는데요
저는 헤드랑 바디까지 같이 있네요ㅋㅋ
그리고 보통 여우 얼굴이 보통 측면에서 보이는 디자인인데요
이 녀석은 떡하니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점이 특이하네요
게다가 요놈 가부좌를 틀고 있습니다
동양적이라고 표현을 해야 하나...
아무튼 모양이 특이하네요
일단 정품이 맞는지부터 봐야 하는데요
저는 솔직히 봐도 모르겠어요
사실 메종 키츠네 옷을 사본적이 전혀 없어서요
물론 와이프가 가품을 선물 할리는 없지만요
저기 쓰여있는 게 영어는 일단 아닌 거 같은데요
파리에 1호점 주소를 적어놓은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아까 잠깐 서칭 해 봤을 때 주소를 얼핏 봤는데요
비슷한 느낌인 거 같아요
명품이라 세탁기를 못 돌리겠고 이거 입을 때마다 세탁소를 찾아가서 맡길 수도 없고요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녀석이 될 거 같은데요😅
뭐 마감이 나쁠리는 없지요
그래도 한 장에 10만 원을 넘는 녀석인데요
마감이 안 좋다고 하면 정말 문제가 있는 거죠
천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그렇게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좋은 천을 사용했겠지만요
전문가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사실 제가 평소에 입는 티와 큰 차이는 모르겠더라고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비침은 좀 있는 편이에요
이런 것 때문에 흰색티를 기피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저도 사실 이거 때문에 흰 티는 조금 부담스러워하거든요
그렇다고 러닝을 입고 입으면 40대 인증하는 거 같아서 좀 그렇고요
흰 티를 안에 흰티를 레이어드 해서 입기도 조금 난감하고요
젖꼭지 패치를 붙여서 입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비침은 확실히 있습니다
목이나 팔 쪽은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을 거 같아요
물론 세탁기에 돌려버리면 이 녀석도 강력한 세탁기에 힘을 이겨내지는 못할 것도 같아요
착용을 하고 사진을 찍었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려서 너무 안 어울려서 착용샷은 제외했습니다
제 몸이 잘못한 거겠죠?
제가 177CM에 65KG인데요
사이즈는 L사이즈가 맞는 거 같아요
근데 세상 안 어울리네요
하나 작은 사이즈로 하면 좀 답답할듯하고요
근데 확실히 사이즈는 정사이즈인 거 같아요
제가 볼 때는 제 몸이 별로라서 핏이 안 사는 거 같아요
요걸 어떤 식으로 입으실지 모르겠는데요
저랑 키가 비슷하신 분들은 약간 스트릿 하게 입으시려면 L사이즈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리고요
타이트하게 입으시는 걸 좋아하시면 M사이즈도 괜찮으실 거 같아요
걱정이네요
옷은 정말 이쁜데요
저랑은 어울리지가 않는 거 같아요
와이프는 서운하겠지만요
저는 이런 티 한 장을 사려면 좀 저렴한 걸로 3장 정도를 살 거 같아요
여름 티셔츠면 그냥 좀 막 빨아서 입고 편하게 입어야 하는데요
요건 쩜 부담스럽네요
게다가 흰색이라서 음식 먹을 때도 불편할 거 같아요
결론적으로 옷은 너무 이쁜 데요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옷인 거 같아요
그래도 너무너무 고맙네요
제가 언제 이런 티를 입어 보겠어요
아마 제가 제 돈 주고는 절대 사지 않을걸 알아서 사준 거 같아요
사랑스러운 와이프입니다
저와는 어울리지는 않지만요
얼굴 하나 두 개 그려져 있는 메종 키츠네 티가 좀 식상하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구매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비침이 좀 있으니까요
몸매에 정말 너무너무 자신이 있으신 분들이 거나 젖꼭지 패드 사용하시는 분들 아니시면 색상 있는 걸로 추천드려요
저는 지금부터 이 녀석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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