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오텀 디즈니 조이풀 피규어 오르골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오르골을 돌려놓고 멍때리는걸
좋아했어요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어릴 때 집에 있던 작은 보석함 같은
제품에 오르골 효과가 있었는데요
집에서 누군가한테 혼나거나
뭔가 머리가 복잡한 일이 있을 때
오르골을 돌려서 한참을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는데요
아마도 그때부터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오르골은 듣고 있으면 마음이 안정을 찾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요
근데 오르골이 소리가 좋거나
디자인이 이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싸서 매장에서 오르골을 돌려서 듣는 건
너무 좋은데 집으로 가지고 오기에는
항상 부담이 되었던 거 같네요
오늘도 집 앞에 택배가 하나 떨어져 있었어요
일단 무언가 기대가 되는
저희 부부가 좋아하는 스타벅스
로고가 박혀있는 택배 박스입니다
제가 주문한 제품은 아니었으니
당연히 집짝꿍이 배달을 요청한 제품입니다
그래서 기대가 더 되었던 게 아닌가 싶어요
박스가 커서 뭔가 커다란
제품이 하나 들어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작은 제품들이 3개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일단 익숙한 운동화 크기의 상자는
보통 컵이나 텀블러가 들어있다는 걸 예상할 수 있는데요
다른 제품들은 어디에 사용이 되는 건지
전혀 감이 잡히기 않더라고요
요건 조금 의외의 제품이었어요
포스터인데요
저도 그렇지만 짝꿍도 이런 걸 모으는
취미는 없는데 이걸 왜 주문을
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뭐 나중에 짝꿍이 이야기해 주는데
이건 서비스로 온 제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짝꿍이 고른 것도 아니고 그냥
이벤트 같이 함께 찾아온 제품인 거 같아요
엽서도 하나 들어가 있는데요
이건 사용할 일이 뭐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향은 별로 좋지 않았어요
오래 맡고 있으면 머리가 띵 해질 거 같은
염색약 냄새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좀 별로였어요
재질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도 않았고요
제품 상단에는 이렇게
어딘가에 걸 수 있도록 고리가 되어있는데요
저희 집에는 이 고리를 걸 수 있는
장소도 없어서 사용이 조금 난감한 제품입니다
돈 주고 구매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서비스로 보낸 게 아닌가 싶은
합리적인 의심이..
이건 예상했던 그대로
컵이 맞았네요
상자를 열자마자
가을이라는 계절이랑
찰떡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정말 딱
집짝꿍이가 좋아하는 느낌의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집에 컵이 많아서
컵보다는 받침을 접시로 사용을 하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근데 이 제품의 가격이
무려 32,000원입니다
진짜 깜짝 놀랐어요
물론 짝꿍이 구매를 할 때는
뭔가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서
이런저런 할인을 받아서 구매를 했을 거라는 걸
예상은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이렇게 높을게
맞나 싶더라고요
제품의 퀄리티는 정말 좋아요
이쁘기도 너무 이쁘고
하지만!!
가격이 조금 과하다는 생각은
지울 수가 없는 제품입니다
짝꿍이 어지간히 마음에 들지 않아서는
구매를 하지 않을 제품인데
정말 갖고 싶었나 봐요
근데 컵을 보면 뭔가 코코아를 만들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이쁜 디자인은
확실하네요
여기저기서 디즈니의 100주년을 기념을 하는
제품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이 제품도 그런 의미가 있어서
가격이 높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이 사진은 전반적으로 너무 코팅이
잘 되어있고 이뻐서 한 장 찍었던 거 같아요
가격을 떠나서 보면 정말
컵은 너무너무 이쁘네요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이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바로 오르골입니다
상자를 보자마자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박스에 제품의 사용법이
적혀있는데요
굳이 사용방법을 숙지하지 않아도
그냥 사용이 가능한 제품인 거 같아요
이건 정말 피규어를 포장한 거처럼
포장이 되어있어요
근데 실제로 그냥 이렇게
전시를 해놓아도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깔끔하고 이쁘게 잘 포장이 되어있더라고요
이렇게 놓으면 먼지 관리도
쉬울 거 같고
아무튼 이때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던 거 같아요
정말 너무 귀엽죠?
장난감을 좋아하기에는
제가 나이가 너무 많아졌다고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저는 아직도 건담 프라나 레고가
너무 좋고 지금 보고 있는 이 제품도
너무 이쁘고 좋네요
그냥 오르골을 떠나서
제품을 보고 있으면 웃음이 나는
그런 기특한 녀석입니다
오르골에 전면에 자석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가운데 부분에
넓게 자석이 붙게 되어있더라고요
그리고 피규어 발에 이렇게
자석이 또 있습니다
그래서 고정이 되는 건데요
미키 마우스는 사실 자석이 없이도 단독으로
그냥 잘 서있는 반면에
미니 마우스는 한쪽 다리로 서있는
모습이라서 단독으로 그냥 서있지는
못해요 그래서 미니는 꼭 제품 위에 전시를
해야 하고 미키 마우스는 그냥 따로도 놓을 수 있어요
전원을 켜고 끄는 장치에도
이렇게 귀엽게
미키 마우스 로고가 되어있어요
정말 뭐 따로 사용법을
말씀을 드릴 필요가 없을 거 같네요
아래쪽에 레버를 돌리고 나서
옆에 온 오프 버튼을 좌우로
이동해서 사용을 하시면 됩니다
정말 누구나 좋아하는 음악이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너무 마음이 편안해지는
스트레스받을 때 한 번씩
돌려놓으면 너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요즘 스트레스받는 일이
정말 끊임이 없는데
그럴 때마다 한 번씩 돌려놓고
릴랙스 하는 시간을 좀 가져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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