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42151] 부가티 볼리드 옐로
닉 값을 하기 위해서
또 주말에 철없이 레고를
만들어봤습니다
사실은 집짝꿍이 연인? 이라는
드라마를 몰아보기를 하는 바람에
제가 할 일이 없어서
만들기 시작했어요
결혼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짝꿍이 드라마에 집중하기 시작하면
그때는 최대한 거리 두기를
하는 게 신상에 좋습니다
괜스레 뭐 막 같이 공감하는 척
드라마 같이 보고 그러면
오히려 집중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는데요
그냥 집짝꿍이 드라마에 집중할 때는
조용히 자리를 뜨는 걸 추천을 드립니다
시간이 생겨서 한번 만들어 봤는데
처음 시작할 때 몇 번 그만둘까 고민을 했던
제품이에요
손맛도 좋고 재미도 있었지만
저는 집중력이 좋지 못해서 그런지
조각의 수가 많아지면
좀 힘드네요😅
이것도 그렇게 부품이 많은 게 아닌데
그래도 레고 초짜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것도 나름 버겁더라고요
실제 존재하는 차량을
레고로 다시 만든 제품인 거 같더라고요
실제 차량은 제가 다시 태어나도
갖기 힘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솔직히 저는 차에 그렇게
관심이 없습니다😁
집짝꿍이 다행이라고 항상 하는 이야기가
제가 차와 오토바이를 좋아하지 않아서
너무 다행이라는 이야기를 항상 해요
차 좋아했으면 돈이 엄청
깨졌을 거라고 하면서
항상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조립을 완성해 놓으면
나름의 디테일이 좀 있는 거 같더라고요
제가 만들었던 레고 차량 중에는
가장 커다란 차량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뭐 몇 개 만들지도 않기는 했지만
아무튼 테크닉 제품의 입문용으로
생각을 하시면 되는 차량입니다
사이즈는 31cm
예전 저희 세대는 30cm라는 단위가
나오면 무조건 플라스틱 자를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네요
저는 이 시간이 가장 힘든 거 같아요
처음 봉투를 뜯기 전에
두꺼운 설명서를 봤을 때
" 그냥 하지 말까? "
" 잠이나 잘까? "
시작이 어려워요
설명서를 보는 걸 정말
안 좋아하는데요
레고만큼은 정말 설명서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거라서
이걸 꼭 봐야 하는데
미리 보기를 하는데
진짜 고민 많이 하고 시작했던 거 같네요
스티커 세상 싫어하는데
스티커도 이 제품은 많이도 들어가 있네요
손이 좀 커다란 편이라서
스티커 작업은 건담을 만들 때도
쥐약인데요
스티커는 짝꿍한테
부탁을 좀 해야 하나 고민을 했네요
드라마 시청 중인데 아마도
제가 스티커 붙여달라고 하면
죄다 거꾸로 붙여 놓지 않을까
생각이...ㄷㄷㄷ
그래도 봉투에 소분이 정확히
잘 되어있는 거 같아서
하다가 귀찮으면
그냥 한두 봉지만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시작을 했어요
" 1,2번 봉투하고
3,4번은 나중에 해도 되겠지? "
라고생각을 하면서 시작을 했습니다
1번 봉투입니다
이게 얼마 안 되어 보여도요
생각보다 조금 부품 수가 되더라고요
여기서 작은 봉투까지
뜯으면요
1차 고비가 찾아옵니다
그래도 일단 뜯은 건 무조건 조립을
해야지 안 그러면
나중에 부품 잊어버리고 그럴 수 있어서
바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이거 아이들이 만드는 거 보면
정말 신기한 거 같아요
제가 조금 이해력이 약하기도 하지만
진짜 설명서를 보고 또 보고를
반복을 하면서 만들었네요
근데 창작까지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분들은 대체 얼마나 만들었을까요?
정말 대단한 거 같아요
1번 봉투는 엔진룸이
하이라이트였던 거 같아요
확실히 또 만들다가 보면 재미가
느껴져서 바로 2번 봉투 개봉했습니다
2번 봉투는 별로 뭐 특이한 건
없었던 거 같아요
근데 2번 봉투를 만들면서 탄력을 받아서
3,4번을 나중에 하려던
계획은 사라졌던 거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시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더라고요
역시 탄력 받으면 뭐 이 정도 조립은~!
3번 봉투를 끝낼 즈음에 가면
이제 조금 자동차라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사실 그전까지 이게 뭐지 싶거든요
생각보다 정말 빨리 만들었던 거 같아요
괜히 졸았다는 생각도 살짝 했습니다
마지막 4번 봉투는 그냥 봐도
금방 끝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커다란 부품이 많이 있었고
일단 자동차 바퀴를 빼고 나면
그렇게 부품이 많지 않더라고요
부피는 좀 차지하는 편이었지만
확실히 부품수가 얼마 되지 않아서
금방 마무리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게다가 이때쯤에는 저도 탄력이 받을 대로
받아버려서 뭐 그냥 손이 날아다녔다고 해야 하나
무아지경으로 조립을 했습니다
쨔잔~~~!!
완성입니다
일단 차량 감상하시고 오시죠
요 녀석 일단 차량 문이
하늘로 열립니다
비싼 차는 다르긴 다른 거 같아요
옆으로 안 열리고
위로 열리더라고요
태어나서 아직 위로 열리는
차량은 직접 타본 적이 없어서
이렇게 대리만족을 했다고 해야 하나 싶어요
자동으로 움직이지는 않지만
바퀴를 굴리면
엔진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건 정말 이쁜 거 같아요
창작하신 분이 머리가 좋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보고 있으면 살짝 징그럽기도 한데
차량을 심심하지 않게 해 주는 거 같아요
드라마 보던 짝꿍도
제가 전시를 위해서 거실로 나가니까
이쁘다고 해주더라고요
디테일하게 살펴보지 않으려고 해서
제가 눈앞에서 막 차를 이리 보여주고
저리 보여주고 했습니다
칭찬을 받아야 하거든요
잘 만들었다 내지는 차가 너무 이쁘다
뭐라도 칭찬을 받기 전까지
그냥 눈앞에서 계속 차를 이리 보여주고
저리 보여주고 합니다
드라마를 보기 위해서
극찬을 해주는 짝꿍을 뒤로하고
다시 방으로 들어와서 혼자서
뿌듯해하면서 가지고 놀았던 거 같아요
확실히 레고가 잡생각 없애는 효과는
최고인 거 같아요
이제 집에 쟁여놓은 레고가 없는데
세일할 때 하나 구매를 해놓아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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