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 블록팩 아몬드 봉봉
주말 아침부터 한바탕 소동이 있어서
정신없이 움직이다가
집에 들어왔더니 잠이 솔솔 오더라고요
낮잠 한잠 때리다가
급 시원한 게 먹고 싶어 져서
냉동실을 열었는데
제 눈앞에 이렇게 생긴
아이가 있더라고요
저는 사실 아이스크림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아요
근데 요 녀석 너무 귀엽기도 하고
시원한 게 당겨서 한번 먹어봤는데요
맛이 괜찮아서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사이즈가 아주 작은 녀석이에요
보시다시피 너무 귀엽게 생겼습니다
블록팩이라는 이름이 있는지도
포스팅을 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알게 되었어요
이게 보니까 하나에 4천 원 정도를
하는 아주 고가의 아이스크림이더라고요
사이즈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나가기는 하는 거 같아요
보통 4개에 16,000원에
판매를 하는 걸 보면
아마도 짝꿍이가 회사에서 단체로 사서
나눠 가지고 온 게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해봅니다😅
작지만 강한 아이였네요
칼로리가 무려 " 266kcal " 입니다
살 빼려고 먹는 음식 아니라서
뭐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보통 아이스크림이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지 않은데
이 녀석은 정말 높은 칼로리를
자랑하고 있네요
소비기한은 1년으로 아주 여유 있는
제품이네요
" 아이스크림은 너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야 "
확실히 모든 사람은 아닐지 몰라도
저희 집 짝꿍이는 분명히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제품이에요
가격을 알아보기 전에는
뚜껑에 있는 스푼이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이런 서비스가 너무 좋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가격을 확인해 보니
이 정도는 넣어줘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기왕이면 분홍이 숟가락을 넣어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욕심까지도
생기게 되더라고요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정말 꽉꽉 잘 눌러서
넣어준 거 같아요
여기 공간이 조금 많이 남아있었으면
아마도 제가 엄청 뭐라고 쓰고
있었을 거 같은데요
이건 뭐 더 이상 할 말이 없게
꽉꽉 눌러서 넣어주었어요
생각보다 많이 달지 않고
초콜릿 맛이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나면서
다 녹여 먹고 나면 아몬드가 느껴지네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서
오래도록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배스킨 라빈스의 그 많은 종류의
아이스크림 중에 살아남아서
블록팩으로 까지 나온다는 건
어느 정도는 맛이 증명이 되어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봤네요
가격이 조금 사악하고
칼로리가 높지만
시원하게 잘 먹었어요
그리고 포장이 이렇게 되어있는 게
좋은 점은 한 번에 무리해서
다 먹지 않아도 된다는 거네요
물론 무리를 안 해도
이 정도는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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