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각종 밀키트와 제빵

속초식 명태 회 냉면 - 내돈내산 솔직한 후기😎 맛과 양..둘 다??

# 철없는 40대의 특별하지 않은 일상다반사 # 2023. 3. 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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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식 명태 회 냉면 - 제품 소개

 

속초식 명태 회 냉면

얼마 전부터 냉면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요

고기주는 냉면집을 좋아하는데

일단 집에서 거리가 좀 있고

배달을 시켜 먹기에는 배달 비용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을 하다가

집 짝꿍이한테 요걸 하나

구매를 해달라고 했어요

 

일단 제가 면 요리는 조금 합니다

사실 잘 한다고 생각을 해요

 

라면도 제가 끓여 먹는 게 제일 맛있고

짜파게티부터 비빔면까지

저는 제가 만든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나름 면요리는 자신이 있어서

차라리 제가 만들어서 먹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물론 밀키트는 제가 하는 일이 별로

없기는 하지만요

 

이렇게 딱 2인분으로

되어있는게 저희 집같이

두 식구인 집에는 너무 좋아요

 

막 3인분 이러면 애매하게

양이 나와서..

 

그렇다고 4인분을 또 2번을 먹기는

부담이 될 때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2인분으로 포장이 

되는 게 저희 부부 입장에서는 아주 좋아요

 

저는 물고기를 별로 안 좋아해요

명태도 물고기이긴 하지만

요건 쫌 상황이 다르죠

양념을 잔뜩 머금고 있는 명태회는

물고기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이런 거 보면 저는 사실 물고기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게 아니라

제가 먹고 싶은 것만 먹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실 거 같아서 칼로리를 또 알려드립니다

 

1인분 560g     616.8kcal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였어요

양념이 강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먹어봤자 0.5kg 찌는 거예요

몸무게에 크게 영향 없잖아요?

속초식 명태 회 냉면 - 조리 시작!!

조리방법

굳이 흐르는 물에

포장이 되어있는 아이들을

해동을 할 필요는 없어요

 

수도세만 많이 나오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요

 

그냥 조금 미지근하거나

겨울이니까 온수 나오잖아요

 

온수에 넣고 그냥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해동이 됩니다

 

포장이 되어있는 애들은 그렇고요

 

포장이 되어있지 않은 면은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면이 가장 중요해요

 

제가 면요리에 자부심이 있는 이유가

면을 제가 아주 알맞고 맛있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일단 시키는 대로 흐르는 물에 

얼어 있었던 면을 풀어줍니다

 

 

냉동실에서 정말 꽁꽁 얼어 있었던

아이였는데

 

그래도 금방 녹기는 하더라고요

흐르는 물에 꼭 해주셔야 해요

 

제가 흐르는 물에 엄청 꼼꼼하게

하나씩 다 떼어서 손을 봤는데

그걸 사진을 찍지를 못했네요

 

 

포장이 되어있는 애들도

이제 다 녹았어요

 

흐르는 물 아니고

그냥 미지근한 물에 담가만

놓아도 이렇게 자연스럽게

잘 녹는 답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건

 

면을 삶는 시간인데요

1분 30초를 삶아주라고 하잖아요

 

생각하기에는 너무 짧은 시간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얼어 있었던 아이의 모습을 봤던

입장에서는 더더욱 시간이 짧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들 거예요

 

하지만 정확히 지켜주셔야 해요

 

정확히 1분 30초!!!

 

아주 중요합니다

정말 삽시간에 면이 불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저는 정확하게 익히고

손이 얼얼할 정도로 찬물로

빨아주었어요

 

헹궈주는 거 아니고 빨래하듯이

빨아줘야 하는 거예요

 

두 가지만 잘 지켜도 크게

문제가 될 일은 없을 거 같아요

 

그다음 조리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냥 다 넣어주시면 되는 거예요

 

속초식 명태 회 냉면 - 후기

 

속초식 명태 회 냉면

이렇게 순서대로 다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특별한 실력이 없어도

누구나 이 정도는 가능합니다

 

물론 다시 말씀드리지만

면은 꼭 신경 써서 조리해 주세요

 

 

고기 주는 냉면집을 가고 싶다고 했더니

짝꿍이가 제가 냉면을 하는 동안

옆에서 고기를 구웠는데요

 

대패 삼겹살을 베이컨으로 만드는

신기한 기술을 선보여줬어요

귀여운 짝꿍이

다른 이야기들은 제가 했을 때

잘 기억을 못 하는데요

음식 관련 이야기는

하나도 허투루 듣는 게 없습니다

 

 

보시다시피 명태회가 엄청 많이

들어있습니다

 

젓가락질을 할 때마다

함께 올라오는데

그게 끝까지 가능해요

 

그만큼 명태회는 충분히 들어가

있는 거 같아요

 

짝꿍이가 중간에 자기한테

많이 준 게 아니냐고 물어보는데

한 봉지씩 넣은 거라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나름 잘 참고 글을 쓰고 있는데

이 사진은 저도 침이 넘어가네요

 

맛을 아는 입장이라서

더 그런 것도 같아요

 

근데 이게 사람이라는 게 정말

간사하다고 느껴지더라고요

 

퇴근 후에 먹는 식사여서

상당히 배고픈 상황에서

만들었던 음식인데요

 

처음에는 전혀 못 느꼈는데요

마무리할 때가 되어서는 비린 향이 나더라고요

 

짝꿍이 한테 비린향이 난다고 했더니

배가 불러서 그런 거라고

하는데 딱히 부인을 할 수가 없었어요

 

사진을 의식해서

과하게 명태 회를 잡아서

찍으라고 올려주는 짝꿍이의

사진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는 비상용으로 이 녀석을

하나는 쟁여 놓으려고 생각 중이에요

 

냉동으로 보관했다가 먹어도

퀄리티가 나쁘지 않았어서

요건 하나 쟁여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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