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로 - 강서 이자카야
어제 포스팅했던 소맥 타워를
먹고 뭔가 조금 아쉬워서
한잔 더 하러 갔어요
보통은 제가 1차를 마시고 나면
노래방을 가는데
다음날 일정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한잔 더 하고
마무리하는 아주 아쉬운 상황이
있던 날이 었습니다
그래도 회사 일이 먼저라서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방문을 했던 곳입니다
뭐 이건 TMI 일수도 있겠지만
확실히 노래방을 건너뛰고
바로 술을 마시러 가니까
뭔가 알딸딸한 기분이
계속 유지가 되어서 오히려 좋아?
뭐 다들 예상은 하시겠지만
1차에서 술을 어느 정도 먹으면
2차에서는 매장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생각이 아주 흐릿해지면서
촬영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거리뷰를 좀 활용을 했어요
근데..
처음 보는 곳 같았어요
밤이랑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나름 화려했다고 생각이 되었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화려한 곳은 아니었어요
코알라가 돼서 그런 건 아니고
저녁이랑 너무 차이가 나는 거 같아요
조명이 없어서 그런 걸로😅
매장 사진을 찍으려는데
딸내미가 생일날이라는 걸 인증해야 한다고
케이크를 훅들이 밀어서
이렇게 촬영이 되었습니다
이걸 보니까 확실히
어제 포스팅했던 글과
이어지는 느낌이 들어서
오히려 좋아?
메뉴가 상당히 다양하지만
저는 여기 가려고 생각했을 때부터
먹고 싶었던 게 있었어요
메로 구이에 사케를
생각을 하고 가서
고민 없이 바로 메로구이를 시켰어요
집에서는 생선을 냄새가 나서
잘 안 먹어서 밖에 이렇게
나왔을 때라도 먹어보자는 생각을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선을 잘 안 먹으니
집 짝꿍이도 자주 먹지를 못해서
그 점도 감안을 해서
이곳으로 오자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제대로 된 기억인지는 확인 불가😶)
사케도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요
저는 7주년 기념 이벤트를 하는 곳에서
골라서 준마이를 시켰습니다
사실 알고 있는 사케 종류가 많지가 않아요
준마이랑 오또상 정도가
제가 알고 있는 사케라서
그냥 가격을 보고 골랐던 거 같아요
그렇게 만취는 아니었나 봐요
이 와중에도 가격을 생각을 했다는 게
얼마나 기특합니까😁😁
진화로 - 준마이 & 메로 데리야끼
도꾸리에 따뜻하게 데워서
반을 먹고
시원하게 반을 달라고 했어요
저는 사실 이렇게 주문이 되는지
전혀 몰랐는데요
가기 전에 다른 분들을 보니까
이렇게 두 가지 맛으로 즐기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따라서 시켜봤습니다
따뜻한 사케가 겨울에는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술이 빨리 취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예전에 정말 자주 마셨던 추억이 있어서
그때 생각하면서 마셨던 거 같아요
집 짝꿍이는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따뜻한 술을 마시면 취한다고
이미 취해 있는 거 같았는데 말이죠
술을 한잔 하면서
모발에 관해서 한참이야기를 나누는데
메로 구이가 딱!!
사실 통 구이로 나올 줄 알았는데
애들이 잘려있어서
살짝 실망은 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이쁘게 잘 나왔어요
배가 고팠으면 아마도 양이 적다고 했을 거
같은데 이미 1차에서 너무 많이 먹고 와서
그렇게 양이 부족하다고는 느끼지
못한 거 같아요
사실 거의 대부분의 안주를
제가 거의 다 먹었던 거 같아요
딸내미가 본인은 안 먹고 계속
먹으라고 강요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사케 안주로 너무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가게 되면
이렇게 가볍게 한병 시키고
마시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정말 좋은 기억을 한가득 안고
즐겁게 먹고 놀았던 거 같아요
노래방을 못 간걸 집에 오는 길에도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왔던 기억이 있네요
생일날이라고
계속 챙겨주는 집 짝꿍이랑 딸내미 덕분에
정말 너무 행복한 하루를 보냈어요
확실히 아직 세상엔 행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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