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하면
마냥 즐겁고 술 마시는 날
나이트 가는 날이었는데
지금은 막연하게 좋은날은 아닌 거 같아요
또 한살을 먹는구나 생각이 들고
올 한해는 잘 살았던 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철이 들면 안되는데 말이죠
그래서 이웃님들이 철들었다고
떠나가시기 전에
또 철없는 신발을 하나
구매를 했습니다
나이따위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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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무신사랑 하라고 해서
무신사에서 구매를 했어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쿠폰을 활용하고
세일을 이용해서 구매를 하면
정말 가벼운 금액으로 하나 정도는
구매를 할 수 있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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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 순간이 기분이
가장 좋은 거 같아요
박스를 오픈하기 직전
아드레날린이 온몸에 퍼지는 느낌이
드는 지금 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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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 보는 순간
" 이건 좀 과한가?? "
순간 움찔하면서 놀라기는 했는데요
그래도 일단 제가 선택을 했으니
신발을 한번 살펴봅니다
고등학교 때 알라딘 신발을
구매한 이후에 이렇게
충격적인 비주얼은 저도 오랜만이라서
일단 이 친구와 친해지는 시간이
조금 필요했던 거 같아요
몇 번 보다가 보니까
그렇게 과한 거 같지 않은 느낌도
살살 들기 시작하고요
포인트로 신으면 이쁠 거
같다는 생각도 들기 시작합니다
뭐든 처음이 힘들지
그냥 뭐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하기 시작하면
마음은 편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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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로 되어 있는 밑창이
맘에 들어서 구매를 했어요
아직 이런 신발은 못 신어 본거
같아서 한번 구매를 했는데요
보드를 탈 때는 좋은 거 같은데
눈길에서는 잘 못 신으면
큰일 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닥이 미끄러운 날은
절대 신고 나가면 안 되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뒷 모양도 귀엽네요
로고가 떨어지거나 그러지는
않겠죠??
그래도 오랜 시간 신발을
만들어온 브랜드인데
그런 일은 없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마감 상태는 상당히 좋아요
작은 실밥이라도 있으면
이야기해보려고 찾아봤는데
그런 건 찾아볼 수가 없네요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이 없어요
착용을 해봤는데요
생각보다 발은 편안해요
발 볼이 넓은 편인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제가 족저근막염이 좀 있는데
그래서 발바닥이 이렇게 지면이
느껴지면 조금 불편함을 느끼기는 하는데
일단은 신경이 쓰이는 정도는
아닌 거 같아요
( 이 부분은 신어보고 포스팅 수정을 좀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옷에다가
코디를 해봤는데요
상당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드는데
사진이 별로 이쁘게 안 나오네요
모델이 안 좋아서 신발이 욕을 먹을 듯
싶어서 착용샷은 패스하고
신발 사진으로 마무리를 해야
할 거 같아요
전신 거울을 하나 사야 하나
생각이 들었네요
혹시라도 제가 전신 거울을 구매하게
된다면 착샷을 이쁘게 다시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다들 크리스마스이브는 잘 지내고
계시는 거죠??
오늘은 다른 날보다 2배 아니 3배는
더 행복한 날이 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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