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순이 와이프와 다니면
빵집을 일단 많이 다니게 되네요
서울에서는 먹기 힘들다고
제주에서 먹는 게 그나마 편하다고 해서
이번 여행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제가 항상 주차장을
이야기를 해서
제가 초보운전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2002년 면허 취득했고
영업을 10년 넘게 자차로 했습니다
근데도 운전은 항상 피곤하게
느껴져서 주차 할때의 피곤이라도
줄이고 싶은 맘에 계속 말씀드려요
비가 촉촉이 내리는
제주도 운치 있고 이쁘다고
생각이 들어요
주차장이 정말 엄~~ 청 넓어요
야크 마을로 검색하고 가셔도
찾아가실 수 있고요
왼쪽에 있는 건물이
"서울 앵무새" 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모던한 디자인의 외관을
갖고 있어서 처음에 조금 당황했네요
공간이 상당히 넓어요
거리두기에 충실한 매장이네요
그리고
반려동물과도 함께 갈 수 있다는
매리트가 있는 거 같아요
실내가 상당히 깔끔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저는 빵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런데도 여긴 정말 가서 보면
침이 줄줄 새어 나오네요
와이프가 정신줄을 잡을 수 있도록
옆에서 계속
"기다려~~"
"일단 먹을 수 있는 만큼만~"
"먹어보고 더 먹자~"
회유를 엄청 했어요
하지만 저도 다 먹어보고는 싶더라고요
빵과 음료가 준비되는 동안
2층으로 올라와서
촬영도 하고 구경도 해봤습니다
2층도 너무 공간 개방감이 좋고
인테리어가 너무 제가 좋아하는
취향이었습니다
기분 좋아지는 공간의 느낌
어떤 느낌인지 모두 아실 거 같아요
시그니처를 포스팅해야
많이 찾아본다며
와이프는 쌀쌀한 날씨에도
"앵무새 슬러시"를 시켰어요
아주 기특한 와이프입니다
엄청 추웠을 텐데..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슬러시는 이쁘기는 한데요
맛은 어릴 적에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판매하는 슬러시 맛이 었어요
추천드리기는 조금 어려워요
사진이 필요하신 분들만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빵들은 여기 다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달지도 않고
하루 종일 여기저기 다니며
먹어야 해서 정말 자제의 자제를 해서
2종류만 먹었는데 아쉽더라고요
서울에서는 줄 서서 먹는 곳이라는데
저희 부부는 아주 느긋하고
여유 있게 먹고 왔어요
공간이 주는 편안함이 너무 좋았고
빵이 정말 맛있는 곳으로 기억이 되네요
주차도 너무 편하고요
제주 여행에서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