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마스크를 쓰는 게 어색하지 않아 졌는데요
코로나 상황이 끝나도 이제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미세먼지도 심하고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게 되어서
굳이 착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을 거 같아요
물론 비용적인 면을 생각해서
마스크의 질은 좀 다운을 시켜야겠지만요
사람은 참 단순한 거 같아요
불편함을 익숙함으로 잊어버린다는 게
한편으론
씁쓸하기도 하네요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하루빨리 마스크에서 벗어나길 바라면서
오늘도 타로 해석을 알아보겠습니다
PAGE OF SWORDS
무언가 비장한 표정을 한 소년이
언덕 위에서 두 손으로 검을 높이 쥐고
어딘가에서 나타날지 모르는 적들을 경계하듯이
뒤를 돌아보고 있습니다
자주색의 옷과 붉은 부츠는
소년이 지치지 않는 열정의 소유자임을 알게 합니다
하지만 공부를 해야 하는 소년이
검을 들어야 하는 상황에 있다는 것은
현재의 상황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것이고
어린 소년이 검을 잡는 것은
숙련이 되지 않아서
실수를 연발할 수 있는
어리숙한 상황임을 짐작케 할 수 있습니다
| [ 정방향 해석 ] 1. 좋지 못한 상황 2. 어리숙함 3. 믿음이 떨어지는 |
[ 역방향 해석 ] 1. 성급함 2. 예측이 불가능한 |
KNIGHT OF SWORDS
오른손에 검을 든 채
갑옷을 입은 젊은 기사가 백마를 타고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투구의 붉은 깃털과
붉은색의 망토는
그가 보여주는 열정이 결코 식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전속력으로 달리는 말과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의 모습은
일의 진행이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말에서 떨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며
한 번 뽑힌 나무는 다시 살아나기
어려우니 매사 신중하게 행동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 정방향 해석 ] 1. 빠르게 진행되는 일 2. 급한 성격의 3. 신중함을 요구하다 |
[ 역방향 해석 ] 1. 무능함 2. 사치스러운 3. 경솔하다 4. 자만심이 있는 |
성급하고 신중하지 못하더라도
말을 타고 있는 기사의 열정이 부럽네요
실수를 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나이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저 나이 때는 어른들이 "실패해도 괜찮다"라고 할 때
"실패하는 게 어떻게 괜찮을 수 있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지금에서야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아직 철이 없어서
열정이 조금은 또래 친구들보다 과한 거 같기는 합니다
철들면 사는 게 재미가 없다고 하잖아요
너무 빨리 철들지 않길 저는 아직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