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 많이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요 그때 직장인들이 텀블러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제가 사회생활을 할 때는 지금처럼 텀블러가 대중화가 되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하고 제가 하는 일 자체가 텀블러를 들고 출근하는 데는 무리가 있는 현장에서 돌을 나르는고 자르는 일.. 일명 "막일"를 했어서 텀블러를 들고 출근하는 하얀 셔츠의 사람들을 엄청 부러워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빚 갚고 자리 잡고 나도 텀블러를 들고 일을 하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한 8년 정도의 시간이 지나고 저도 텀블러를 들고 출근을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텀블러에 좀 애착이 있습니다 바닥이 조금 찌그러진 모습이 보이시나요? 이 텀블러는 집 짝꿍이 저에게 처음으로 준 텀블..